아르만 사루키안이 UFC에서 이기면 30만 달러를 받지만, 각종 비용을 제하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어: 그러면 30만 달러 받는 거야?
아르만: 아니, 그건 이겼을 때야.
인터뷰어: 그럼 지면 한… 15만 달러쯤 되는 거야?
아르만: 응, 대충 그 정도. 거기서 세금으로 30%가 바로 빠져.
그리고 남은 돈에서 또 절반이 나가.
체육관에 5%,
코치한테 5%,
매니저한테 15%.
2~3개월 동안 준비하고 나면 결국 남는 게 없어.
인터뷰어: 근데 이기면 보너스 있지 않아?
아르만: 응, 그게 동기부여야.
근데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손해 보면서 싸우는 거지.
인터뷰어: 그럼 주수입은 스폰서십에서 나오는 거야?
아르만: 맞아. 실제로 돈 버는 건 스폰서십 덕분이야.

리그의 탑플레이어가 이렇게 가치 대비 돈 못 버는 스포츠가 또 있을 까 싶습니다. UFC 스타들은 대전료로 돈 버는 게 아니라, UFC로 이름값을 올려서 각자 스폰서십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구조… 그게 아니면 UFC랑 쫑내고 복싱가서 얻어맞고 매값 벌기..
참고로 UFC의 2024년 매출은 2조 원, 상각전 영업이익은 1조 1천억 원, 영업이익 마진율은 무려 57%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