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메로나단백질

나는 7년간 피부과에서 근무했던 사람임^^
대학 졸업하고 처음 병원에서 2년 일하다가
ㅈ같아서 그만둠.
근데 또 할 줄 아는 게 이것뿐이라 다시 피부과로 복귀.
갈수록 힘든 건 나만 그런 게 아니겠지?
이번 병원에서는 5년 다니다가 퇴사함.
같이 일하던 샘들은 진짜 개좋았음.
그래서 5년이나 버틴 듯.
원장님도 약간 약 파네? 이런 느낌은 있었지만
사람이 나쁘진 않았음.
근데 실장이 실세 되면서부터 상황이 망가짐.
지가 실수하면 ㅇㅇ 그럴 수 있지~ 하는데
우리가 실수하면 그냥 지랄남.
환자 없을 때는 말투도 개띠껍고완전 내로남불.
나만 느낀 줄? ㄴㄴ 다 똑같이 생각했음.
결정적으로 내가 환자 컴플레인 건 지시대로 처리했는데
그걸 지가 제대로 전달 안 해서 문제 생긴 걸
내 탓으로 돌려버림.
원장은 이미 실장 말만 듣고, 우리는 거의 부속품 취급.

오죽하면 둘이 불륜인가 싶을 정도였음.
그래서 결국 정병 오기 전에 퇴사 갈김.

말이 길었는데 내가 이 글 쓰는 이유는 딱 하나.
병원에서 받는 시술? 당연히 효과 있음.
근데 그거 잠깐임.
꾸준히 좋아지려면 결국 집에서 관리해야 함.
내가 7년 동안 환자들 보면서 느낀 건
똑같은 피부타입인데도 어떤 사람은
6개월에 한 번 와도 괜찮고
어떤 사람은 두 달에 한 번씩 꼭 옴.
차이는? 집에서도 관리하는가 안 하는가
시술은 순간 좋아지는 거고 평생 피부 지켜주는 건
결국 홈케어임.
그래서 내가 본 피부타입별 관리 꿀팁 정리해줌.
사진은 구글링해서 가져옴 내얼굴X
1.모공

모공이 커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피지가 많아서로 끝나는 게 아님.
피지선이 활발하게 분비되면
모공 입구가 지속적으로 열려 있게 되고
거기에 각질이 제대로 탈락하지 않으면
피지랑각질이 엉겨 붙으면서 모공 벽이 늘어남.
그래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 보이고
매끈하지 않게 느껴짐.
또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있으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서 탄력이 떨어지는데
이때는 모공 주변 피부가 처지면서 더 넓어 보임.
결국 피지 분비량, 각질 관리, 피부 탄력 저하
세 가지가 동시에 얽혀서 숭숭 모공이 눈에 띄는 거임.
그리고 모공은 단기간에 확 줄어드는거 없음.
시술만받는다고 해결되는건 절대 아니고
이건 집에서도 관리를 해줘야 효과가 살아남.

아누아 txt 나이아신
여러 제품도 봤지만 꾸준히 사용하기 좋은 제품은
아누아 나이아신임.
저자극이라 부담없고 꾸준히 루틴에 낋여넣기 좋음.
시술 대체템까진 아니고 시술 보조? 안정화?
이런 느낌으로 사용하기 좋음.
쉽게 말해서 시술 간격을 늘려주는 서브템임. 메인 ㄴㄴ
근데 왜 나이아신이냐면 피부장벽강화랑
피지억제 모공관리하는데 개좋은 성분임.
레티놀이 턴오버 촉진하면서 모공 개선에 도움을 주거든?
근데 농도나 피부타입에 따라 자극이 크고
고함량보단 저자극으로 꾸준히 쓰는게 현실적으로 좋음.
거기에 BHA(살리실산), 아젤라익애씨드 라는게 있는데
피지, 각질 동시에 케어해줘서 루틴에 추가해주면
효과도 좋음.
쓰고나면 모공 덜 도드라지고 피부결이 촘촘해져
물론 하루이틀 써서 바로 바뀌는거 아니고
당연히 꾸준히 써야 티 남.
단점도 살짝 있는데 특유의 냄새?

약간 공장 냄쉐,,ㅎ 호불호 갈리긴 하지만
자극 없고 장기적으로 쓰기 부담없는건 장점이라 추천함.
2.여드름

여드름은 단순히 뾰루지 하나 생겼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님.
피지 과다, 모공 각화, 여드름균 증식, 염증반응
네 가지가 얽혀서 생기는데 문제는 생활 습관이 여기랑
생각보다 많이 연결돼 있다는 거임.
예를 들어 베개 커버를 자주 안 갈아주는 습관은
피부에 세균을 더 쉽게 퍼뜨려서
염증성 여드름을 악화시킴.
또 밤마다 야식 먹고 늦게 자는 습관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서 피지 분비를 과도하게 자극함.
심지어 머리카락을 자꾸 얼굴에 닿게 두는 습관만으로도 두피 피지가 턱이나 볼 여드름을 키우는 경우가 있음.
피부과에서 환자들 보면,
단순히 피부 타입 때문만이 아니라
수면 패턴,식습관,생활 위생 같은 부분에서
답이 풀리는 케이스도 많았음.
실제로 염증 주사 맞아도 바로 싹 없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면역이 떨어져 있거나 장벽이 무너진 상태면
더 크게 뒤집히기도 했음.
결론적으로 여드름은 피부 표면 관리만이 아니라 생활 습관까지 포함한 종합 케어가 필요함.
그래서 요즘 피부과에서도 많이 말하는게
프로바이오틱스임.
여기서 퍼셀 얘기를 안할수가 없음.

퍼셀 픽셀바이옴 원액
민감성+여드름 피부에서 반응이 좋은 이유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원액 때문임.
보통 앰플이나 세럼은 추출물이나 복합성 위주거든?
근데 퍼셀은 원액 자체라는 게 강점임.
프로바이오틱스가 뭔데?

한마디로 유산균임.
게다가 유산균 함량이 거의 90% 정도라 그런지
효과 개쩜.
피부 장벽회복 + 항염(여드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맞춰주는거라 여드름,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임.
병풀/시카 성분은 진정까지만 해주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거든.
근데 퍼셀은 환경 자체를 안정시키니까 다시 뒤집어지는걸 좀 늦춰주고 잡아줌.
실제로 논문 데이터도 있음.
유산균 발효 원액이 피부장벽, 항염 작용에 도움 되고
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 맞춰줘서
여드름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나도 여드름 잘 남는 피부라
시술만으로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퍼셀 루틴 넣고 나선
피부 덜 예민해지고 트러블 올라와도
진정속도가 확실히 빨라짐.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우리끼리
레이저나 리쥬란 스킨부스터 이런거 맞고 피부 아물어야 할때 자기전에 바르고 자면 얼굴도 빨리 가라앉았음.
하루 이틀 사용하고 효과를 찾는다?
ㄴㄴㄴㄴ 꾸준히 쓰면 피부 자체가 회복할 힘을 기른다는 느낌으로 홈케어용으로 추천함.
3.노화

솔직히 노화는 피할 수 없음.
같이 늙어가는 입장에서 주름 생기는 건 당연한 거임.
근데 어떤 피부타입·습관을 갖고 있냐에 따라
속도가 확 달라진다는 게 문제.
예를 들어 건성 피부는 피지 보호막이 약해서
수분 손실이 빠르게 일어나고 반복되면
장벽이 약해지면서 잔주름이 더 빨리 자리 잡음.
또 하루 종일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을 맞는 습관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노화를 가속시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게 자외선 노출.
자외선은 피부 탄력 섬유를 파괴하는 대표 원인인데
흐린 날씨나 사무실 창가에서도 UVA는 그대로 들어옴.
“실내에만 있으니까 괜찮다”는 생각 자체가 함정인 거지.
피부과에서 환자들 봐도 화장품 꼼꼼히 발라도
주름이 깊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이런 생활습관 관리가 안 돼 있었음.

우리 엄마도 화장품은 열심히 챙기지만
가끔 가족 할인으로 리프팅 주사 맞으면
얼굴이 확 탱탱해지는 게 티가 남.
결론적으로 화장품은 어디까지나 보조 역할이고
노화 방지의 핵심은 자외선 차단 + 생활습관 관리임.

고려은단 비타민C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게 항산화 케어,
그리고 대표 성분이 비타민C임.
다들 미백부터 떠올리지만 사실 본질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
세포 노화 억제, 자외선 손상 보호, 콜라겐 합성 촉진까지
피부과에서도 임상 근거가 확실하게 잡혀 있는 성분임.
실제로 엄마도 보톡스 같은 시술에 더해
비타민C 영양제까지 꾸준히 챙기니까
피부 탄력과 톤이 확실히 좋아짐.
연구에서도 시술만한 그룹보다 시술+비타민C 보충을
병행한 그룹에서 피부 회복이 더 빠르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임.
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주기적으로 비타민C 영양제 사다 드리고 있음.
정리하자면, 노화는 화장품 하나로 해결? 절대 아님.
시술 + 생활습관 + 영양 케어 이 삼박자가 맞아야
속도를 늦출 수 있음.
특히 비타민C는 영양제 중에서도 노화 관리에서 제일 믿을 만한 핵심 포인트임.
4.수분

겉은 괜찮아보여도 속이 건조해서 잔주름도 잘 생기고
화장도 잘 안먹는 타입임.
피부가 건조하면 다들 물광주사나 스킨부스터부터
먼저 떠오르자나 근데 건조도 건조지만 속건조는 시술이나 화장품만으로 답이 안됨. (팩트임)
몸 자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뿐만 아니라
온몸에 다 영향이 감.
속건조 해결은 몸 속부터 관리해야함.
피부과에서 환자들 보면서 느낀것도 같음.
속건조 심한분들은 화장품 레이어링으로 버티려 하지만
겉만 잠깐 촉촉해 보이고 속은 그대로 건조하고
그것때문에 주름도 더 잘생김.
진짜 차이를 보려면 수분 섭취를 진짜 꾸준히 해야함.


라네즈워터뱅크 & 이온음료
물을 많이 마시는건 기본이고 거기에 이온음료도 꾸준히 마시면 좋음. (난 제로로마심)
그냥 물만 먹을 때도 당연 좋거든? 근데 이온음료 쿠팡에서 20개씩 박스로 사서 먹음.
확실히 피부 컨디션 차이가 있고 이건 사람마다 좀 차이가 있는데 물로만 충분한 사람도 있음.
추가로 오메가3, 히알루론산 경구제도
속건조 개선에 도움이 있음.
???? 엥? 할수 있겠지만
피부장벽이랑 수분 저장고 역할을 해주거든.
그리고 겉에는 수분크림 정도만 받쳐주면되서
라네즈 워터뱅크같은 제품이 수분 날아가지 않게 막아줘서 시너지 나고 좋음.
그리고 이건 알면서도 안하는건데..
웨이트랑 유산소가 진짜 혈류 돌고 근육 받쳐줘서 피부가 탱탱해짐.
내가 일하던 병원 원장님도 만날 이렇게 운동한다더라 출근전에
https://youtu.be/O87gkL1cKSc?si=v1IwGWmSQumrjWyt
하려고 저장해둔건데 잘 안하긴함.
진짜 병원다닐때 똑같이 물먹고, 이온음료먹고, 시술도 비슷하게 받고 병원밥 같이 먹는 동기들 있었는데 퇴근하고 운동 하고 안하느냐에도 차이가 있더라 심지어 또래였거든.
대단한운동 ㄴㄴ 걍 집에서 짧게 운동하면서 매일 땀흘리면서 하면 됨.

(우선 나부터)
5.블랙헤드

보통 블랙헤드 생기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피부과 시술임.
압출, 아쿠아필, 필링 이런거 받으면
그날 확실히 매끈해짐.
근데 문제는? 그냥 바로 다시 올라온다는것.
레이저로 피지선 줄여주는 시술도 있긴 한데 비용 크고
꾸준히 받아야 티가남.
피부과 근무할 때도 환자들이 압출 했는데
일주일도 안돼서 다시 생겼다는 이야기를 진짜 자주 들음.
결국 핵심은 시술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꾸준히 관리해야함.
내 친구가 블랙헤드 진짜 개심해서 추천해주고 효과본건

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
닦토처럼 전체 닦아주고 코 부분은 뒤집어서
한번 더 닦으면 블랙헤드 덜 낌.
BHA(살리실산) 이라는 성분이 피지용해,
모공 각질정리에 도움을 주고 레티놀이 모공막힘을
예방해주는데 그게 딱 스트라이덱스임.
노즈 패치로 뽑으면 순간적으로 시원하긴 한데 자주하면 모공 넓어져서 오히려 악화됨.

그냥 패드같은 저자극 성분 관리템이 좋음.
기본적으로 클렌징 루틴이 중요한데 선크림이나 메이크업 한날에 무조건 두번 세수해야함.
마무리는 찬물로 해줘야 모공이 살짝 조여지는 느낌이나거든(모공 줄여준다X)
그리고 베개커버랑 수건 자주 빨아서 사용해야하고 단음식, 기름진 음식 줄여야하는데 이건
솔직히 힘들긴함.
그래도 아예 관리 안하는것보단 꾸준히 관리하는게 좋음.
결론은 이거임.
즉각적인 효과는 시술이 맞음.
근데 병원에서 본 케이스들 보면 집에서 관리하는 사람이 시술 주기도 길고 피부도 훨씬 안정적임.
나도 이제 퇴사해서 지인할인 불가니까
주변 애들한테 무조건 홈케어 챙기라고 함.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