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독일 출신 화가 프리드리히 쿠나스, 한국 작가 사진과 유사성 논란

출처:https://www.vegannews.co.kr/news/article.html?no=351529

 

 

 

 

논란은 지난 10일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 이용자가 “세계 top 3 갤러리 작가 쿠나스의 신작이

국내 작가의 사진을 도용했다는 논란.

 

 

예술적 차용은 폭넓게 허용돼야 하지만 이건 표절 같다”는 글과

함께 두 작품을 비교 게시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경호 작가는 같은 날 스레드에 “2021년에 내가 촬영한 사진과 완전히 똑같다.

왜 이 작가는 사전에 알리지 않고 뉴욕에서 전시를 했는가”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게시물에서 페이스 갤러리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갤러리 측의 확인과 대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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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이경호 작가의 아트워크 ‘Memories(2022)’, (오른쪽) 프리드리히 쿠나스의 회화 ‘We Can’t Afford To Stay The Same(2025)’. (사진=이경호 작가 제공, 쿠나스 전시 자료)

 

 

현재 해당 회화는 국제 미술기관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전시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계에서는 “세계적 작가라 하더라도 타인의 창작물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때는

명확한 동의와 출처 표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