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51111145622495
중국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
밀크티 컵, 컵홀더, 종이백 등을 수집하는 것이 유행이다.
중고 플랫폼에서는 판매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한정판 제품은 특히 인기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고 플랫폼에
‘밀크티 컵홀더’ ‘밀크티 컵’ 등을 검색하면 수많은 내용이 쏟아진다.
가격은 1위안(약 180원)에서 50위안(약 9000원) 등 다양하다.
한정판으로 나온 종이백은 100위안(약 1만8000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직장인 쥐즈씨(27)는 작년 4월부터 밀크티 종이백을 1000개 넘게 모았다.
그는 “각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면 종이백에 담으려고 3, 4잔씩 샀다”면서
“신제품이 없을 때는 밀크티를 마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쥐즈씨는 특히 온라인에 종이백을 판매해 800위안(약 14만 4000원)정도를 벌었다면서
“한정판은 15~30위안(약 3000원~6100원) 이상에도 팔린다”고 했다.

90년대생 직장인 여우씨는 200개 이상의 종이백을 모았다.
그는 특이한 종이백을 모으는 것이 우표수집과 비슷한 취미라고 했다.
그는 “특이한 한정판 종이백을 판매해 100위안(약 18000원)의 수익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