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10201?sid=102
서울시민의 ‘따릉이’ 사랑
10년 이용자 무려 2.5억 명
회원 500만명·이용 400배↑
서울시, 3시간 이용권 신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공식적으로 운영된지 10년 만에 누적 회원 506만 명, 이용 수 2억5000만 건을 돌파했다. 시민의 일상 이동수단을 넘어 도심형 레저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외국인 이용객도 급증했다. 서울시는 13일부터 ‘3시간권’을 신설해 장거리 이용 편의를 높이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서울의 대표 교통수단 자리잡아
12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따릉이는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10년간 누적 회원 506만 명, 누적 이용 2억5천17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4385만여 건으로, 첫해(11만3천 건)보다 400배 늘었다.
현재 서울 전역 2800여 개 대여소에서 4만5천여 대의 따릉이가 운행 중이다. ‘따릉이’는 2017~2019년 ‘시민이 가장 공감하는 서울시 정책’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엔 지방자치단체 공공자전거 부문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일 출퇴근 시간대(07~09시, 17~19시)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주말은 오후 시간대(13~18시)가 41.9%로 여가 이용 비중이 높았다.
심야시간대(00~06시) 이용률도 평일 8.5%, 주말 10.5%로 나타나 ‘심야 이동 대체 수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