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9646

29일 세계자연기금(WWF) 중국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북동부 지린성 훈춘시의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에 설치된 카메라에 야생 백두산 호랑이 6마리가 한 화면에 담겼다.
개체의 몸길이와 체형, 보행 등을 분석한 결과,
성체 암컷 호랑이의 나이는 약 9세, 새끼 5마리는 생후 약 6~8개월로 추정된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1~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먹이가 풍부한 지역에서도 이번처럼 새끼 5마리가 살아남는 경우는 드물다.
WWF 중국 본부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 6마리가 한 화면에 영상으로 기록된 것은 처음”이라며
“먹이 자원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역에서
새끼 5마리가 이 월령(月齡)까지 생존했다는 점은 특히 이례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