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초록색 비니를 쓴 곰 모양을 한 591㎖ 용량의 유리컵이다. 투명 용기인 만큼 내용물에 따라 색이 바뀐다. 컵과 실리콘 뚜껑, 초록색 빨대가 한 세트다. 판매 가격은 4만 5000원이다.
출시 당일부터 리셀(Resell·되파는 행위) 가격은 치솟았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현재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8만~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 대비 약 1.5~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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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을 사기 위해 몰려든 소비자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29.95달러(약 4만3000원)였던 컵 가격은 리셀 시장에서 최대 1400달러(약 195만원)까지 치솟으며 거래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구체적인 물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정 수량 판매할 예정으로 1차 수량 외에 2차로 추가 입고할 계획”이라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