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대붕괴…대형·우량기업만 살아남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8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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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 폐업 638건…역대 최고치 기록
수주 없고 공사비 폭증…경쟁에 ‘치킨게임’
전문가 “우량 업체 중심 시장 재편될 것”

 

건설업계는 주택이나 사회간접자본(SOC) 토목 건설 등

전반적으로 수주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실제로 올해 건설 수주 건수는

지난 3년 평균 대비 30%가량이나 줄어든 상황이다.

 

특히 주택 착공은 직전 3개년 평균 대비 올해 10월 기준 절반가량으로 급감했다.

 

울산의 한 건설업체 사장은 “지방 소규모 업체들은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 원룸 등 소규모 주택 사업을 해야 하는데

대형 아파트도 미분양이 나오는 판에 소규모 주택이 팔리겠나”며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다 보니 올스톱 된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인건비·자잿값 등으로 공사비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역시

건설사들의 어려움을 배가하고 있다.

 

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이 폭증하고 있지만,

인상분이 반영되지 못한 공사비에 적자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