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안오는데 “36시간 연속근무”…강서구 청년 공무원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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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무관한 서울시 제설 작업 모습

‘사흘간 눈 안왔는데’ 제설 대기 27시간, 일반 근무 9시간 이어가던 30대 공무원 뇌출혈로 쓰러져

공무원 단체, 지역사회 “보여주기식 행정 멈추고 노동자들 생존권 보호하라”

해당 공무원은 지난 2월 10일 오전 6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제설 비상 대기 근무를 이어가다 뇌출혈로 쓰러졌다. 눈이 오지 않았음에도 서울시가 적설 대비 보강 단계 근무를 지시하면서 36시간을 보강 대기조로 내리 일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말 서울시가 폭설 대응 실패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실제 적설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도 과도한 비상대기 발령과 장기간 대기근무 명령을 남발하는 ‘보여주기식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공무원 노조의 입장이다.

강서구청 측은 “해당 공무원이 밤샘근무 후 바로 일반업무 정상출근을 한 것은 본인의 의사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