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트래포드 “맨시티와 계약할 때 백업으로 뛰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제임스-트래포드-"맨시티와-계약할-때-백업으로-뛰게-될-거라고는-예상하지-못했다"-0-이미지

 

제임스-트래포드-"맨시티와-계약할-때-백업으로-뛰게-될-거라고는-예상하지-못했다"-1-이미지

 

제임스 트래포드는 지난여름 번리에서 복귀하기로 합의했을 당시 맨시티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돈나룸마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래포드가 맨시티에 복귀했을 당시만 해도 에데르송이 팀에 있었지만, 그는 6주 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후 맨시티는 파리에서 단 26m 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 골키퍼 돈나룸마를 재빠르게 데려왔다.

 

“(맨시티가 돈나룸마를 영입하는)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받아들이고 지켜보면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돈나룸마는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대부분 경기에 출전했으며, 트래포드는 FA컵 4라운드에서 솔퍼드 시티를 2대0으로 이긴 지난 토요일 경기처럼 국내 컵 대회에서만 골문을 지켰다.

 

경기 후 트래포드는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시티에서 많아야 5경기 정도밖에 더 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왜 기운이 없어 보이느냐는 질문에) 그냥 피곤했어요. 제 커리어에 또 하나의 경험이 추가된 거죠.”

 

“배우는 과정이었고, 저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출전 기회가 올 때마다 최선을 다해야죠.”

 

“다음 달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기대됩니다. 두 강팀이 맞붙는 정말 좋은 경기가 될 겁니다.”

 

지난 8월 토트넘 상대로 0대2로 패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불안한 홈 데뷔전은 트래포드가 맨시티의 장기적인 주전 골키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인상을 남겼다. 5년 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계약된 건 분명하지만, 하루하루 지켜보면서 발전하는 데 집중할 뿐입니다.”

 

트래포드는 팔레르모와 프리시즌 친선경기 이후 이번 시즌 클럽과 대표팀 모두에서 주전 골키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출전 기회 부족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자리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주전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가 될 전망이며, 투헬은 닉 포프, 아론 램스데일, 딘 헨더슨이 포함된 후보군에서 추가로 두 명의 골키퍼를 선발해야 한다.

 

트래포드의 경쟁자들은 모두 이번 시즌 그보다 더 많은 1군 경기에 출전했지만, 그는 다음 달 열리는 최종 평가전에 발탁될 수 있을지 아직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아니요, 소집될 만큼 충분한 출전 시간이었는지에 관해서는 이야기해 본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백업 골키퍼로 있는 게) 힘들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제가 믿는 방식대로 하려고 합니다”

 

트래포드는 시즌 중반 잠시 부진했다가 최근 다시 최고의 기량을 되찾은 돈나룸마에 대해 악감정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돈나룸마에 대해 “정말 좋은 사람이고, 아주 훌륭한 인격자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둘 다 최대한 열심히 훈련하며 스스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정말 대단한 커리어를 쌓아왔고, 기준 자체가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