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ㅇ)재미로 적어보는 제 2외국어 전망…jpg

출처: https://www.fmkorea.com/84349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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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외국어를 다루는만큼, 영어는 일단 논 외로 두고 있음을 미리 말함. 들어가기에 앞서 간략하게 무슨 기준으로 보는지 얘기하고 들어갈까함.

 

첫번째 기준은 화자수. 말 그대로 해당언어를 1. 모국어 2. 공용어로 사용하는 인구들을 의미하며 결국 언어란 사람끼리 소통하기 위한 도구인만큼 이걸 얼마나 많이 사용하며 증감 추이가 가장 핵심 기준이 될 거라고 생각해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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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기준은 경제력. 또한 타국의 언어를 배우기 위함은 그 언어를 배워서 얻을수 있는것이 있을때이니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나 지역이 제공할수 있는 경제적 가치와 그 지역의 경제 및 산업이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대략적으로 다룰것.

 

세번째 기준은 문화력. 이 문화란데 고전 문화부터 워낙 범위가 넓다보니 애매해질수 있음. 그래서 여기서는 문화를 현재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그 언어를 배울수 있을만한 어필을 얼마나 제공할수 있는 문화 매체 ( 대중문화 & 서브컬처 ) 를 보유하고 있느냐로 볼려고함. 

 

 

1.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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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경제 그리고 문화대국인 일본의 언어임. 일본이 근대 동아시아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력 산업화에 성공하면서 한국 및 중국등 기타 동아시아 국가들의 많은 조어도 일본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음.

 

그러나 일본제국은 후발 식민제국의 어설픈 경영과 당시 세계를 주도하던 미국과 영국등 서구와 마찰음을 일으키며 세계대전에 추축국으로 참여하였고 식민지가 얼마가지 않아 해체되어 짧으면 거의 100년 길면 수백년을 통치하며 식민제국의 문화와 언어을 이식시키는데는 실패.

 

그럼에도 일본은 전후 고속성장을 이뤄 버블시기때 미국보다 1인당 gdp가 높아지는등, 일본의 경제력은 아시아 전체보다 커지며 그때 아시아 곳곳으로 경제적 지원 및 진출을 해 동남아 지역에 일본의 영향력은 강하게 남아있어 태국 중장년층은 일본어를 아는 경우가 왕왕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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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일본의 경제적 전성기와 함께 이미 시작되고 있던 저출산 고령화는 일본의 경제 침체를 만성적인것으로 만들었고 이게 10년, 20년, 30년으로 길어지며 소위 ‘ 잃어버린 30년 ‘ 으로 불리게 됨.

 

그리고 이번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도 얘기했듯 이미 일본의 출산율과 고령화는 19세기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온 상황이라 진단되고 있음.

 

현재 일본의 노인 인구는 일본 인구 거의 3분의1에 달해 모나코나 바티칸 같은 도시국가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란 오명을 얻게 되었고, 이렇게 늙은건 태어나는 아이보다 늙은 사람이 많아서기에 꾸준히 인구가 줄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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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말했듯이 일본은 식민지가 얼마 가지 못했기에 일본어를 모국어로 쓰는 국가는 사실상 일본 하나밖에 없음. 그렇기에 결국 일본어의 흥망은 일본의 인구와 경제력등에 달려 있으나 화자수로 보면 분명한 하락세임은 부인하기 힘들고.

 

또한, 이렇게 인구수가 늙고 감소하면서 마찬가지로 경제력 또한 그 활력을 잃어버리지 않을수가 없었고 한 때 미국 71% 에 달했으며 영국 + 프랑스 + 독일 합친것보다 컸으나 일본은 미국의 13% 로 쪼그라들었고, 독일 하나에도 추월당했음은 물론 올해 인도에게도 밀려나버림.

 

그리고 산업 경쟁 또한 중국에게 극심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초고령화로 인한 재정적자는 나아질 기미가 안보임. 이 추세를 역전시킬 극적인 계기가 없다면 구조적으로 일본의 경제는 잘해도 상대적 하락을 피할수가 없다 보임. 사실 지금까지는 아예 이전보다 못한 절대적 하락까지 겪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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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이런 암울한 경제 상황과는 반대로 문화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더 잘나가기 시작했음.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의 애니나 만화등의 서브컬처가 더 잘나가기 시작했다고 봐야할테고.

 

사실 상당수의 오타쿠들이 얘기하는거나 또는 투입 자본량으로만 보면 일본의 경제적 전성기때 나온것들이 때깔이 더 좋긴 하지만 당시는 미국 코믹스나 게임이 여전히 잘나가던 시절이었고 방드 데시네라고 불리우는 프랑스-벨기에 만화도 아직 명맥이 살아있던 시점임.

 

그러나 미국의 서브컬처는 지나친 뇌절과, PC등에 의한 자기 검열등으로 신선함을 잃어버려 북미 만화 시장에서 일본 점유율이 높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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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프랑스-벨기에등 유럽 서브컬처는 망프라등 1970년대부터 아톰등이 유입된 이래 유럽내에서 커져가던 일본 서브컬처 문화에 잠식되버림.

 

즉 이렇게 일본 서브컬처의 경쟁자들이 알아서 자멸해주며 자기 안방마저 내준데다 유튜브 그리고 틱톡같은 숏폼등에서 일본 애니와 만화가 현재 서구권 10대 20대등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면서 일본 서브컬처는 제 2의 전성기 또는 이전 고점을 능가했다고도 평가 받고 있음.

 

반대로 음악이나 패션등 대중문화적인 측면에서는 2000년대초만해도 한국에 수출하다가, 오히려 일본이 한국에서 수입하며 베끼는 처지가 되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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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1970년대까지만해도 준수했으나, 이미 애니 실사판 찍는걸로 전락한 수준이며 드라마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세계적 파급력으로 보자면 일본 이외에는 거의 전무하고 오히려 한국 드라마등을 수입하는 처지. 즉 서브컬처는 전고점을 새로 돌파하는 르네상스지만 대중 문화는 하락세라 하겠음.

 

종합적인 평가를 하자면 일정 분야에서의 사용은 계속 강세를 띄겠고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도 있으나 전반적인 언어의 화자수, 경제력, 문화력을 종합해보자면 일본어 영향력의 장기적인 하락은 피할수 없다고 보임.

 

 

2.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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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전통적인 패권국인 중국의 언어임. 사실 동아시아 지식층은 서로간에 대화할때 중국’어’ 보단 ‘ 한문 ‘ 을 습득해 필담을 통해 소통했고 정작 중국에서의 구어는 자신들이 중국의 어린아이보다 못하며 한탄했음. 그러나 어차피 중국은 워낙 커서 다른 지역끼리도 소통이 힘들기도 했고.

 

하여간 한문은 이런 동아시아 패권국의 문어로서 수천년간을 군림했으나 아편전쟁 이후 영국 & 프랑스 & 미국등의 서구 열강의 동아시아 침공 그리고 근대화한 일본에 의한 패배를 겪음.

 

그 결과 중화질서가 해체되고 중국 공산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외세에 의한 분열과 수탈의 역사인 ‘ 굴욕의 100년 ‘ 을 겪으며 중국어의 위상도 수직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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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중국 공산당이 국공내전을 마무리하고 좀 수습하나 싶었지만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겪으며 중국은 아프리카 극빈국과 북한보다 못사는 국가로 굴러떨어짐. 실제로 중국은 1994년 이전까지 북한보다 1인당 gdp가 낮았고.

 

그러나 다 알다시피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그리고 그를 이어 받은 후계자 장쩌민에 공청단 출신의 수재인 후진타오가 물려받아 WTO 체제 가입등 중국에 우호적 대외환경까지 타며 순힝해 두자릿수 성장을 수십년간 한 결과 중국은 북한보다 못살던 극빈국에서 단 20년만에 세계 제 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함.

 

그리고 이렇게 아프리카와 북한보다 못살던 극빈국에서 미국의 라이벌로 변모한 너무나 급속한 성장이 바로 세대별로 느끼는 중국에 대한 인식이 극명하게 차이나는 이유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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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괄은 이쯤하고 화자수만 보자면 중국어는 그야말로 압도적임. 중국과 투톱을 이루는 압도적 인구대국인 인도는 중앙집권이 중국만큼 강하지 않아 힌디어를 모국어로 쓰는 화자는 6억 1000만으로 인도 인구의 40% 에 불과함.

 

그러나 중국어 즉 관화는 중국내 인구 80% 이상인 10억 이상이 소통하는데 사용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는 화자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크게 긍정적이라고 보긴 힘듬.

 

일단 중국은 아예 식민제국에게 당하는 입장이었으니 단기적이라도 해외 식민지를 만들 여유조차 없었기에 사실상 중국과 중국계가 주류를 이루는 대만이나 싱가포르등 이외에는 쓰일곳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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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차지하는 세계 인구 비중은 21% 에서 6% 로 급감할 예정 ]

 

그러나 세곳 전부 세계에서 출산율이 낮기론 한국과 경쟁하듯 내려가는 국가들임. 특히 최근 유엔 전망에서 주요국의 인구감소 그래프에서 유일하게 일본보다 낮은곳이 두 곳이 있었는데 바로 한국과 중국이었음.

 

게다가 역사적으로 볼때도 청나라때 세계 인구 33% 를 찍은 중국은 지금 17% 대로 내려오는등 중국어를 쓰는 인구가 줄어드는건 과거 흐름과도 부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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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할 부분은 경제적인 면에서 중국의 부상은 무시하기 힘들다는것.  유엔 산업국등에서도 지적한 바지만 현 추세로 가면 중국의 제조업은 세계 45% 에 달하게 됨. 이는 2차대전 당시 미국 전성기를 능가하는것으로 역사상 최대 수치임.

 

그리고 이는 기존 제조업 강국이던 미국, 독일, 일본, 한국에 이보단 못하지만 한자리 하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까지 주요국 파이를 죄다 잠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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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위에서 말한 초저출산과 그로 인한 세계 최고속, 최대 수준의 고령화로 작년 노인 3억에 2033년 노인 4억까지 찍으며 중진국 함정이란 수렁에 빠져 나가리 되는 수순이었음.

 

실제 성장률도 뚝뚝 떨어져 2007년 14% 를 구가했던 중국의 성장률은 4-5% 대로 떨어지고 1인당 gdp 증가율이 동남아는 물론 그 일본보다 못할거라는 전망이 나왔음.

 

그런데, 중국의 구세주가 등장했음. 트럼프가 바이든등 기존 미국 엘리트들이 거미줄같이 짜놓은 중국을 옥죄는 경제포위망을 난데없이 자기가 이해하기엔 복잡하다며 다 해체시켜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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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국 수출은 사상 최대를 찍었고 한 때 유로나 일본 엔 영국 파운드등 미국 달러 다음의 3대 통화는 물론 캐나다 달러나 호주 달러보다 밀리던 중국 위안이 현재 무역 결제량으로 유로를 추월하고 세계 2위에 등극했음.

 

이는 서구 열강들의 전 식민지로서 서구에는 반감이 많으나 공산권은 또 아닌 아시아 아프리카의 많은 가난한 개도국들에 대한 인프라 건설 및 차관 대여를 중국이 수천조 단위로 뿌린데다 + 미국과 서구의 상대적 쇠락까지 겹치면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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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 서비스 교역규모 ]

 

특히 트럼프 이후 미국이란 국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는걸 포착해 최근에는 중국이 자기들이랑 무역할려면 위안화로 결제하라고 하고 있음.

 

지금 중국이 세계 최대의 제조 대국인 동시에 미국마저 추월하는 무역량을 갖추게 되었으니 자기네가 슬슬 독점해가기 시작하는 생필품 및 여러 공산품을 구입하거나 또는 중국 시장에 물건을 판매할려면 위안화로 결제하라고 압력을 넣는것.

 

사실 이전 같이 미국에 대한 신뢰나 미국의 령이 여전히 건재했을땐 콧방귀도 뀌지 않았을 일이지만 트럼프가 아주 심각한 자해질을 해주신 덕분에 제재를 받은 러시아는 물론이고 그외 개도국들에서도 위안화 결제 비중이 올라가고 있음. 한국 기업들도 압력을 받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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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전만해도 미국 성장률은 견조한 2% 대 성장 예상중이었으나 1% 대로 하락 ]

 

게다가 미국은 2% 후반대 3% 성장하고 중국은 중진국 함정 빠지며 더 급속한 일본식의 장기침체로 쪼그라드는게 바이든때까지만 해도 되고 있었으나 트럼프가 관세전쟁도 실패해 중국 성장률은 크게 타격 못준 반면 미국 성장률만 1% 대로 하락시켜버림.

 

그래서 중국은 이 수순으로 가면 역대 최강급 제조업과 함께 산업과 경제적 영향력이 세계는 몰라도 동아시아에선 지배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그렇기에 사실 중국과 일부 화교국가에서나 쓰다 서서히 말라죽어가던 언어에서 지역내 공용어로 등극할 가능성이 아주 올라가버렸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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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동남아등 쇠락하는 서유럽과 러시아의 틈을 경제적으로 침투하고 있기에 서서히 중국어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반대로 문화에선 공산당 특유의 규제와 검열때문에 경제적 영향력만큼의 성과는 보이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최근 원신부터 검은오공등의 게임계 성과는 이미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중.

 

또한 처음엔 한국 드라마의 아류로 시작한 중국 드라마지만 최근 동남아나 중동쪽에 파고 들고 있는 모양새임. 대중문화 쪽은 서브컬처만큼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긴 힘드나 최근 성장세는 마냥 무시할것만도 아니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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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 유럽 젊은 세대에선 틱톡이 구글 검색량조차 추월함 ]

 

사실 위에서 말한것보다 더 큰 성과는 아마 틱톡일텐데 기존 세계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인 미국 기업과 견줄만할뿐 아니라 단순 개도국뿐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또는 유럽등 서구권 본진에서의 젊은세대도 이용자로 만들었다는점에선  인정할수밖에 없고.

 

이런것도 시진핑의 자체적인 문화 탄압과 미국의 초격차 전략이 지속되었다면 무난하게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중국 경제력과 함께 문화력도 못해졌을텐데 현재 상황만 놓고보자면 일단 개도국 상당수에는 먹히고 플랫폼의 경우 선진국에서도 이미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어버림.

 

종합적으로 중국어는 원래 일본어와 같은 장기적 하락 및 고사루트를 탈 수 있었으나 트럼프란 중국의 백마탄 초인 덕으로 기존 모든 미국의 중국 포위망이 와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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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국 인공지능 투자액 ]

 

그 결과 경제적 영향력과 그에 따라오는 중국어의 필요성은 동아시아와 동남아, 중앙아, 아프리카에서 증가할 전망으로 보이며 문화적으로는 게임등 서브컬처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대중문화는 여전히 대단하다고 하기 힘드나 개도국에서 성장중으로 보임. 

 

허나 장기적으로 중국은 세계 최대 고령화를 겪는만큼 그로 인한 화자수 감소와 경제적 체급의 정체란 강력한 부정적 요인이 존재하는데 이건 중국이 미국과의 패권 특히 인공지능 경쟁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일것.

 

 

3.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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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vs 독일 인구 변화 ]

 

유럽의 일본어. 독일어는 한 때 신성로마제국 황제였던 카를 5세에게 내 애마에게 쓰는 언어라고 불릴 정도로 위상이 전통적으로 높다고 보긴 힘들었음.

 

그러나, 19세기 이후 프로이센 주도의 독일 통일과 라이벌이였던 프랑스 대비 급격한 산업화와 인구 팽창을 통해 유럽 대륙 제일 가는 국력을 가진 국가로 거듭났음.

 

뿐만 아니라, 비록 군사적인 목적하에서 시작했다고는 하나 교육 시스템이 보다 엘리트주의적이었던 영국이나 프랑스 대비 보다 폭넓게 제공되어 균질한 수준을 갖춘 인력풀을 대거 갖춰 위에서 말한 산업화 그리고 특히 과학 연구에서 힘을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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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독일어, 분홍: 영어, 파랑: 프랑스어, 보라: 러시아어, 주황: 일본어 ]

 

한 때 독일어는 과학 특히 화학의 언어라고 불릴 정도였으며 독일어권에서의 과학 논문 비중이 20세기초만 해도 영어권보다 높았을때가 존재했음. 실제로 MIT만해도 1930년대까지 독일어는 필수였고.

 

 그렇게 세계 최고의 육군 강국이자, 유럽 대륙 제일의 공업대국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력을 자랑하는 국가의 언어로서 독일어의 위상은 계속 오르리라 관측 되었으나 두차례 세계대전에서의 패배로 인한 위상 약화 그리고 프랑스 이상의 저출산을 겪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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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래 독일은 항상 죽는 사람이 태어나는 사람보다 많았음 ]

 

그 결과 무려 50년전인 1970년대부터 독일의 자연인구 감소는 시작되었고 이는 곧 화자수 감소로 이어짐. 실제 이민자 출신 인구가 없을경우 독일의 인구는 5800만명으로 줄어듬. 게다가 독일은 위에서 언급된 일본과 같이 해외 식민지가 큰 규모로 없었던데다 단기간 경영에 그쳤음.

 

그 외에는 고작 인구 수백만에 불과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정도라 사실상 독일의 흥망에 언어의 위상이 결정난다고 할 수 있고.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 독일은 수십년째 인구감소하는 국가이고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것으로 주요국중 일본 다음 가는 초고령화 국가이기도 함.

 

이렇게 화자수 전망에서는 그다지 긍정적일수 없겠지만, 유럽 제일의 경제대국답게 중유럽과 동유럽에서 많이 배우는 제 2외국어임. 실제로 이들 국가는 독일 기업들의 하청기업이 많이 존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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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G7 경제 성장 총합 ]

 

그러나 최근 들어 위에서 언급된 초고령화란 요인과 함께 제조업 강국답게 일본이 그렇듯 중국 리스크를 그대로 가져가는 국가임. 실제로 세계 산업 경쟁에서 중국에게 계속 밀려 점유율이 2000년대초 8% 에서 2030년 3% 로 급격히 감소.

 

이런 여러 요인들이 겹쳐 독일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유럽의 병자라 불리고 있는데, 이는 주요 선진국중 최악의 경제 성적이라 할 수 있음. 게다가 이건 단순히 단기적인 경기 싸이클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라 해결도 쉽지가 않음.

 

게다가 일본처럼 디지털화에서도 미국 중국등은 커녕 유럽 국가들 기준으로도  미달해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를 선구적으로 꺼낸 국가임에도 불구, 인공지능등 신산업에서 전혀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독일어의 경제적 유인은 하락세지만 프랑스보단 나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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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 흥행작 20개중 15개는 미국 영화 ]

 

마지막으로 문화적 요소를 보자면 독일은 고전문화로 가자면 클래식이나 이런쪽이 유명하긴 하지만 현대 국가 브랜드에서는 아무래도 현재 대중문화나 서브컬처가 더 중요함.

 

독일이 유럽내 메탈의 성지 정도라는 점을 제외햐면 음악, 영화, 드라마까지 할리우드가 대중문화를 잠식한 반면 서브컬처는 일본 문화가 잠식한 상황.

 

사실 문화적으로 독일은 전간기 독일 영화의 전성기를 제외하고는 20세기 중반 누벨바그기는 프랑스 영화 그리고 그 이후는 미국 영화의 영향력이 강한등 상당한 약세고 현 추세로 보면 더 나아질일은 없어보임.

 

즉 극우가 집권하지 않아 이민을 적당한 수준으로 받으며,  경제적으로 EU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일본어등보다 더 실용적일수 있으나 EU가 유지 되지 못한다면 문화력마저 떨어지는 일본어가 될 가능성도 존재함.

 

 

 

4.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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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말-20세기초 22년간 영국에 주재한 프랑스 대사인 폴 캄봉은 ‘ yes ‘ 같은 기초 영어 제외하곤 프랑스어로만 소통함 ]

 

제국의 언어.  천년도 넘게 유럽 공용어로 군림한 라틴어의 지위를 완전 대체한 전통의 언어임. 실제로 한국 전쟁이 일어나던 시기 미국 해군 사관학교에서는 프랑스의 강대국 지위를 두고 ” 프랑스는 업적이 아닌 역사로부터의 전통을 통한 강대국인거 같다 ” 고 할 정도.

 

실제로 영국이 변방 섬나라일때부터 대영제국의 절정기까지 프랑스는 늘 강대국이었고 대영제국 식민지에서조차 엘리트들은 프랑스어를 배울려고 했음.

 

전형적인 엘리트와 문화의 언어였기 때문. 그러나, 192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주영 프랑스 대사가 자신은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만 한다고 고집을 부릴 정도로 강력했던 언어는 신흥강자이자 대영제국을 넘어선 미국에 의해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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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1936년 GDP 변화: 진파랑 ( 미국 ), 회색 ( 독일 ), 빨강 ( 영국), 하늘 ( 프랑스 ), 하양 ( 일본 ), 노랑 ( 일본 ), 연두 ( 이탈리아 ) ]

 

대영제국 시기 영어는 상인과 해양 그리고 행정 언어로서 널리 쓰였으나, 17세기 후반 18세기초부터 쓰인 유럽 대륙 상류층들의 프랑스어 선호 때문에 국제 공용어 지위로서 프랑스어는 대영제국 절정기때조차 영어를 눌렀던것.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거였는데 아무리 대영제국이 아무리 제 1위 열강이라 한들 프랑스, 독일, 러시아등 유럽 강대국의 합은 대영제국의 국력을 경제든 군사든 문화든 우습게 능가했고 문화의 중심도 파리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빈 이었지 런던이 아니었기 때문.

 

그러나, 1차대전 물주로 나섰을뿐 아니라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던 미국이 베르사유 조약에서 국제조약 최초로 불어와 영어를 병기하게끔 했고 결정적으로 2차대전때 유럽이 전쟁의 화마에 휩싸이는 반면 미국이 유럽 전체보다 거대해지며 얘기가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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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금 보유량 ]

 

예전 대영제국은 최전성기조차 유럽 강대국의 인구, 경제력, 군사력의 합을 능가하지 못했으나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소련, 심지어 일본이란 미국 이외 모든 강대국의 경제력 총합보다 더 거대했음.

 

그 뿐 아니라, 미국 금 보유량은 세계의 약 70-80%에 해군력은 세계의 90% 에 달했음. 그야말로 이 당시 미국은 어떤 국가도 범접할수 없는 수준이었고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수준으로 세계의 운명을 바꿀수 있는 국력이었기 때문. 

 

그래서 지금까지 스위스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보듯 이전까지 유럽 위주로 국제 기구들이 설치되고 운영되었으나 모두 미국 위주로 개편하거나 새로 설립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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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러시아, 독일, 영국, 미국 인구 변화 ]

 

IMF, 세계 은행, UN 등 여러 기구들이 미국의 뒷배로 세워졌고 당시 세계 금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경제력과 공업력의 약 42% 에 달하던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 변화에 큰 타격을 입음.

 

미래 전망으로 들어가자면 화자수로 볼때 사실상 프랑스어는 18세기 중반 이후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왔음. 물론 절대 화자수로는 증가 추세였으나 프랑스 인구가 1700년대 후반 약 2800만에서 19세기 내내 겨우 3000만대에 머무르다 1930년대에도 4100만에 불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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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국은 800만에서 4600만으로, 독일은 1800-2000만에서 6700-7000만으로 뛰었고 미국은 500만에서 1억 3000만으로 증가.

 

게다가 프랑스는 올해 일본과 성장률이 비슷한 0.6% 이며 서유럽 중심인 유로는 0.8% 에 불과함. 그에 비해 폴란드는 3.2% 성장을 보이는등 유럽의 경제엔진이고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중유럽은 독일어가 비지니스 언어로 더 많이 쓰여지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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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프랑스로 향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이웃국들이야 그렇다쳐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심지어 네덜란드보다 적음 ]

 

 게다가 중유럽 인력도 소득이 더 높고, 지리적으로 더 가까우며, 일자리도 더 많은 독일에 가지, 프랑스엔 잘 안감. 실제로 유럽연합 기관에서의 영향력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서유럽에서 독일 + 중유럽으로 옮겨가고 있고. 

 

프랑스어가 마지막 희망을 거는곳은 이미 출산율 낮아진 퀘벡이 아니라 아프리카인데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율은 확실히 세계 어느곳보다 빠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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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프리카내에서도 자체적 지적이 나올정도로, 아프리카의 인구 양적 증가는 확실히 월등하나 그 인구의 교육 수준이나 인구가 본격 생산성을 발휘할 인프라가 너무 미비해 실제 아프리카가 인구가 많아져도 세계의 변방에 머무른다는 관측이 많음.

 

뿐만 아니라 프랑스가 식민지로 삼은 아프리카 지역은 그 못산다는  아프리카내애서도 가장 가난하고 열악하기로 유명한곳들임. 지금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경제적인 체급이 있고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은 다수가 영국 식민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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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나폴레옹 이후 2등으로 밀린 프랑스가 아닌 영국이 가장 입지 좋은곳을 먹었기 때문. 그런데 더 문제는 2020년대까지도 있었던 프랑스의 아프리카 개입에 대한 아프리카 지식인들의 반불 감정.

 

여기에 름을 붓는 마크롱등의 ” 아프리카는 프랑스에 고마워해야하는걸 잊었다 ” 는 식의 발언까지 겹쳐 프랑스어를 점점 식민지배와 제국주의 유산으로 보는 관점까지 늘어나고 있음.

 

실제로 이게 현실화된게 아프리카에 있던 프랑스군 해외 기지가 대부분 추방되기 시작된거고, 공용어나 제 1외국어로 프랑스어 대신 영어를 채택하는 전 프랑스 식민지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는거고 특히 아프리카 젊은 세대 또한 세계에서 훨씬 기회가 많은 영어 선호가 증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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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vs 프랑스 gdp ]

 

여기에 위에서 얘기했듯 인구가 줄어든다는것은 곧 체급이 줄어든다는 얘기고 경제 또한 프랑스가 독일에게 19세기 후반에 밀린 이래로 한 번도 독일을 넘은 적이 없음. 게다가 위에서 얘기했듯 아프리카의 질적 상승은 미비한데 그 아프리카에서도 하위권인게 프랑스 전 아프리카 식민지.

 

실제로 프랑스와 독일의 GDP 격차는 더 커지고 있는데다, 유럽내 독일어 비중이 프랑스어보다 높아지고 있음. 특히 경제나 산업쪽에서는. 그럼에도 1970년대까지만해도 독일 장년층은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에 대해 동경하는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위험함.

 

사실 1950년에서 1970년 중반까지만 해도 프랑스 누벨바그와 이탈리아의 스파게티 웨스턴으로 촉발된 유럽 영화의 르네상스로 영미권 이외 지역에선 프랑스 영화가 더 선방하는게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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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프랑스 문화와 언어는 기존 유럽 끗발이 있어서 아예 맛이 가지는 않았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유럽 영화의 전반적인 파편화와 쇠락 그리고 스타워즈와 죠스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밀어내기 시작.

 

1990년대와 2000년대초에는 소련까지 해체되며 세계에서 미국 이외에 어떤 국가도 상대할수 없던 거의 극초강대국에 범접한 지위에 올랐을뿐 아니라 193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 이상으로 강력한 인류 역사에서 전무후무할만한 문화 최전성기를 미국은 겪게 됨.

 

이 당시 나온게 타이타닉이나 매트릭스등으로 90년대 스타들이 세계에서 아직도 회자 될 정도고. 게다가 프랑스어에게 더 타격이 오기 시작한것은 1990년대 전성기 이후 프랑스의 미니텔이 미국에 밀리고 2000년대 중반 이후 핀란드의 노키아가 몰락하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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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중 유럽산은 하나도 없음 ]

 

유럽 전반의 IT와 플랫폼 경쟁력이 미국에 완전히 밀려버리면서 유럽의 테크산업 전반이 미국에 잡혀먹혀버린데다 미국 대비 성장도 지지부진하며 이미 쇠락해가던 프랑스어에 결정타를 날렸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넷플릭스등 프랑스와 유럽인의 길거리부터 식당 그리고 안방까지 모두 미국에서 나온 플랫폼들이 지배하게 되었고 특히 스마트폰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애서는 더이상 프랑스어는 ” 쿨 ” 한 언어가 아니게 되었음. 

 

게다가 프랑스 드라마나 영화의 식상할정도로 정형화된 패턴 그리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프랑스의 음악까지 프랑스는 18-19세기때 쌓아온 상류층 위주의 문화 일부말고는 프랑스인들에게조차 서서히 인기를 잃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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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이 유럽 여행하던 시절만 해도 프랑스에서는 영어에 대한 자존감이 남아있었으나, 현재는 프랑스 신분증에도 영어를 병기할정도에 프랑스 젊은층 다수는 영어를 배우고 있음. 

 

더해, 프랑스 상류층이 가는 국제학교등은 영어에 대한 교육이 아주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유럽과 세계 엘리트들의 언어는 더 이상 프랑스어가 아니라 영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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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압도적이고 그 다음 스페인어와 독일어 ]

 

실제로 프랑스어는 현재 1990년대 이탈리아어, 2030년대에는 현재 수준의 이탈리아어로 유럽에서 입지가 좁아진다는 얘기가 나올정도.

 

물론 문화적으로 상류층들이 여전히 Faux Pas나 l’art de vivre 와 같은 프랑스어 어구를 사용하는 정도로는 남아있긴함. 

 

그럼에도 프랑스 엘리트조차 유럽 엘리트들간의 모임에선 영어를 쓰는게 국룰임. 그렇다면 서유럽을 동경하며 프랑스를 가장 동경했던 국가 러시아의 언어는?

 

 

5.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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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족 서적의 70% 는 프랑스어 ]

 

러시아어는 사실 러시아에서조차 상류층에게 괄시를 받던 언어임. 표트르 대제 이후의 개혁 이래로 러시아의 엘리트층의 지향은 거의 항시 서유럽이었고, 러시아 귀족들은 어릴때부터 서유럽의 공용어인 프랑스어는 읽고 쓸 줄 알아도 자신들이 나고 자란 러시아어는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음.

 

그만큼 러시아는 비록 강대국의 언어였지만 선망받지는 못하는 언어였음. 실제로 러시아 제국이 최대 판도를 자랑하던 19세기 중후반에도 러시아 엘리트와 지식인들은 대부분 프랑스어에 약간의 독일어로 소통했고 러시아 문학 상당수도 프랑스어를 사용했음.

 

동시에 러시아주의가 일어나긴 했지만 톨스토이의 많은 저작에서도 살펴볼수 있듯 러시아 상류층의 기본값은 프랑스어였지 자국어인 러시아어가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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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러시아란 국가는 비록 19세기 초중반에 세계 최강의 대영제국의 주적일정도로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아서 하드파워에서는 남부러울것 없었으나 기술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화적인 측면에서 너무 취약했기 때문.

 

그래서 러시아는 땅이 넓고 인구는 많은 두려운 대국이지만 기술 문화적으로는 후진적인 유럽의 변방이란 이미지를 떼어내기 힘들었고 러시아 귀족과 자본가들도 서구 추종을 버리지 못했으며 가장 서구 문명을 대표하는 언어인 프랑스어 습득이 국룰인게 잘 보여줌.

 

그러나 이런 서구 추종하던 엘리트에서 당시 서구에서 유행하던 사회주의를 수입해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하면서 러시아어의 지위는 돌변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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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 정부 ‘ 이자 단명해버린 파리 코뮌이 많은 유럽 지식인들에 회한을 남긴지 반세기가 흐른후 소련이란 현실 사회주의 국가가 등극하면서 소련은 당시 지식인들이 말하는 ‘ 이념의 조국 ‘ 이 되버림.

 

설령 자신이 나고 자란곳은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 같은 러시아보다 비록 물질적으로 더 선진적인 국가일지 몰라도 자신이 정신적으로 충성을 바치는곳은 바로 소련이란 의미.

 

그래서 당시 많은 지식인들 특히 당시 독일 사민당이 주도하던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이 유럽 강대국간의 분쟁을 막지 못하고 사민당마저 사회주의와 노동자의 편이 아닌 게르만족이란 민족과 독일제국이란 국가의 편을 드는 현실에 환멸한 많은 지식인들이 소련의 코민테른으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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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기가 자고 나란 국가의 물질, 기술, 지식을 제공하면서까지 소련에 충성을 바쳤고 소련과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나 봉건주의 국가들을 전복하면 세계 평화가 올거라 진지하게 믿었음. 사실이 아니었지만.

 

이런 서구 지식과 기술의 유입 그리고 현대 국가 주도의 사람 갈아넣기의 최적화 버전을 만든 스탈린의 국가주도산업화는 큰 성공을 거둬 소련은 9-10% 성장을 연속적으로 이어나감. 자본주의 국가들이 대공황으로 신음하던 시기.

 

그러면서 소련은 군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1930년대 세계 2위, 못해도 3위에 달하는 강력한 국가로 거듭났고 스탈린이 육성한 공업기반으로 프랑스마저 격파한 나치 독일을 몰락시키자 단순 지식인뿐 아니라 대중들마저 소련에 관심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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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시기가 바로 러시아어의 절정기로 공산권이나 사회주의 영향력이 있던 지역들은 러시아어가 무조건 제 1 외국어였으며 북한도 그랬고 엘리트들은 소련의 프룬제 군사학교에 유학했음.

 

그러나 사실 달이 차면 기우는법이라고 이미 소련시기부터 러시아어 약화의 조짐은 보이기 시작했음. 급격한 세속화와 도시화 이후 러시아계의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던 반면, 중앙아시아나 카프카스 산맥등의 소수민족 출산율은 높았음.

 

1989년에 오면 러시아계 인구가 소련 인구의 51% 수준으로 떨어짐. 사실 소련 붕괴에 한 몫한게 이런 인구 구조의 변화. 여기에 소련이 붕괴하면서 급격한 생활수준의 하락과 경제 안정이 상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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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출산율은 더더욱 곤두박질쳤고 서유럽등지로 유출되는 인구까지 해서 러시아계 인구는 소련 붕괴 이후 30년 내내 감소임. 실제 러시아 인구가 유지되거나 큰 감소를 보이지 않는건 중앙아시아 이민자를 받아들이기 때문.

 

그리고 이 말은 즉슨 러시아 화자의 감소와 러시아어의 영향력 감소였으며 이런 인구 감소와 소련 시기 유지되던 국영기업들의 붕괴를 커버칠정도로 산업이 성장하진 못했음.

 

그나마 세계적으로 이름이 있는건 가스프롬 같은 석유-가스 기업이며 러시아의 수출 과반은 석유, 가스, 석탄등으로 자원 의존형 경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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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구가 많은 국가들은 대체로 자원 하나로 먹여 살리지 못하고 실제로 러시아는 거의 확정적으로 중진국 함정에 빠진 상황으로 만성적인 경제 침체 상황에 처해 있음.

 

실제 세계 최대의 영토를 지닌 국가인 러시아가 많은 동유럽 국가들을 자신의 영향권으로 잡아두지 못한건 이런 러시아의 인구와 영토 대비 미약한 경제적인 이유가 컸음.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지며 러시아 미래의 기반이 되어야할 젊은 남성 상당수가 갈려나가고 출산율이 떨어졌을뿐 아니라 전시 경제 효과로 일시적인 성장률 반등은 보였을지언정 다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모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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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러시아에 대한 반감 상승 및 러시아 이미지의 하락으로 안 그래도 타 강대국 대비 약한 편이던 러시아의 문화력은 더더욱 나락으로 가서 러시아의 뒷마당이자 노동력 수입처라 할만한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음.

 

아니 비단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 그 자체의 경제도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고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음.

 

더해 이전까지는 문화의 유입은 서구 + 한국 이었다면 전쟁 이후는 중국 문화나 플랫폼 영향력도 러시아에서 계속 강화되는 추세. 솔직히 말해 러시아어는 어떤 기준이나 지표에서든 하락세를 면치 못한다고 볼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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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어 사용지역 ]

 

그러나 여전히 러시아, 벨라루스, 동부 우크라이나 일대에서 러시아어가 쓰이는건 사실이고 중앙아에서도 러시아의 영향력이 옛만큼 못한건 분명하나 여전히 러시아어가 쓰이는만큼, 이런곳에 대한 사업 접근이란 특수적인 상황에선 여전히 유용할거임.

 

하지만 러시아어 전반의 실용성이나 영향력으로 보았을때 러시아어는 상승하기는 커녕 현재 지위도 유지하기 힘든 쇠락하는 언어란거엔 변함 없겠고. 그렇다면 러시아와 함께 브릭스의 마이너인 브라질의 언어는?

 

 

6. 포르투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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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어. 사실 포르투갈어를 포르투갈 하나만 보고 배우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거임. 포르투갈은 매력적인 관광지고 호날두를 배출한 나라이지만 포르투갈은 그렇게 잘 살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국력이 강한 나라도 아니거든.

 

포르투갈은 대항해시대를 열은 선두 주자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작은 체급으로 대항해시대때 지나치게 과잉팽창한 결과 인구유출 및 경제 약화로 이어졌고 결국 스페인에게 동군연합이라 읽고 사실상 합병되었음.

 

토르데시야스 조약으로 브라질 동부 해안가 너머를 갈 수 없었던 포르투갈이 아마존 내륙으로 진출하게 된 것도 이 시기로 스페인과 사실상 한나라였기에 가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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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vs 브라질 1인당 gdp ]

 

하여간 이 이후 포르투갈은 나폴레옹 전쟁 이후 브라질마저 상실하면서 사실상 국제무대엔 거의 아무 존재감도 없는 국가가 되었고 포르투갈어의 지위는 본국인 포르투갈보다 브라질에 달리게 되었음.

 

브라질은 중의적인 의미로 잠재력의 국가라 불리는데 잠재력은 넘쳐나지만 그걸 현실화 시키지 못했다는 의미. 분명 스타트 자체는 남미 최대의 영토와 인구에 압도적인 사탕수수등 상품작물 생산등 제반조건 자체는 괜찮았음.

 

그러나 이런 사탕수수 농장을 굴리는 대지주의 이해관계 그리고 이에 영합한 포르투갈 정부까지 교육 및 경제 정책에서 연속적인 실패를 거듭해 산업 육성에서도 후발주자로 브라질보다 훨씬 못살았던 한국등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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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SA 최하위권의 브라질 ]

 

그 결과 주요국중 공교육과 치안이 처참하면서 세계적 경쟁 있는 산업은 아직도 150년전과 같은 상황에 놓여 세계에서 3번째로 백인이 많은 국가이지만 동시에 중진국 확정인 국가이기도 함.

 

화자수 측면에서는 러시아 같은 지속적 인구 감소 국가보단 상황이 낫지만 이미 중남미 전반이 그렇듯 브라질도 저출산에 돌입한지 좀 되었음. 그래서 이전 1960년대 같이 출산율 6 찍던 시절처럼 폭발적인 노동력 갈아넣고 인구 증가 보너스 받기도 힘듬.

 

즉 인구 증가도 안되고 산업도 키워놓은게 없는데 저출산, 저성장 확정으로 러시아와 같은 중진국 함정에 걸려버린게 확실시 되는 국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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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만에 브라질 노인 인구 57.4% 증가 ]

 

그 브라질의 잠재력 기반인 거대한 인구도 점차 늙고 줄어들어가니까. 게다가 러시아같이 안보적 위협은 덜할지언정 동시에 러시아처럼 주변에 중국이나 또는 전쟁 이전 유럽 처럼 대규모 교역할 상대도 별로 없음.

 

미국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미국과도 거리가 약 7000km로 이는 한국에서 동유럽까지 거리로 만만치 않음. 그렇다면 문화적으로 포르투갈어가 뜰 요소가 있는가 하면 이것도 애매함.

 

브라질 랩이나 브라질 드라마인 텔레노벨라등 브라질 문화도 나름의 매력을 갖추고 있으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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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브라질은 예전 BTS가 미국에 인기 얻기 한참전에 브라질에서 이미 뜬거처럼 브라질은 문화 수출국보다 수입국에 가까움. 러시아처럼.

 

즉 포르투갈어의 영향력은 화자수, 경제, 문화등 어떤 측면에서 보더라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제한적일수밖에 없고 브라질의 최대 강점인 인구기반마저 저출산으로 약해지는 추세임. 그렇다면 브라질의 이웃 국가들이 사용하는 스페인어는?

 

 

7. 스페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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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는 스페인 본국이 포르투갈만큼 몰락하진 않았지만, 사실 스페인어도 스페인 하나만 보고 배우는 사람은 별로 없는 언어라고 할 수 있음.

 

사실 제 1의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세운 스페인 제국 시기조차도 라틴어 그리고 17세기 후반 이후 프랑스어를 유럽에선 사용했지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진 않았거든

 

그리고 아예 19세기 이후에는 빅토리아 여왕이 이탈리아어도 교육받을지언정 스페인어는 교육받지 않았음. 심지어 당시 이탈리아는 통일되기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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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인구는 1900년도까지만 해도 얼마 없었음 ]

 

그만큼 스페인어의 위상이 낮았음을 간접적으로 얘기해주는 사례. 그러나 독립한 식민지들이 20세기 이후 폭발적 인구 증가와 함께 미국으로 대거 넘어가며 얘기가 달라지기 시작함.

 

일단 인구 증가는 화자수의 증가 그 자체로 이어질뿐 아니라, 경제규모의 증가로 이어짐. 그리고 그 언어를 통해 공유되는 문화매체의 영향력 또한 커진다는 얘기.

 

그럼에도 중남미 국가들은 통합되지 못한데다, 브라질과 마찬가지류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그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 시기 산업 육성과 소득의 빠른 증가의 기회를 놓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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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처음에는 그저 단순 노동 외노자직으로 가기 시작했던 미국으로의 유입은 미국 고용시장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지형까지 바꿀 정도로 성장했음.

 

일단 현 미국내 히스패닉 인구는 이미 6520만으로 미국인구의 약 20% 로 흑인을 추월한지 오래며 미국 히스패닉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약 4.1조 달러로 세계 5위인 일본 gdp와 맞먹음.

 

그리고 이런 인구에 힘입어 마르코 루비오 같은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미국 최중요 자리중 하나인 미국 국무장관부터 미국 국회의원까지 해먹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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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으로 보면 디즈니의 엔칸토 같은 히스패닉 취향 드라마가 나오는것도 젊은층에 특히 히스패닉 인구가 많기 때문이고, 그리고 푸에르토리코의 배드버니등이 최근에 주도하는 라틴팝이 약 5억에 달하는 스페인어 화자와 결합해 명실상부 영미팝 다음의 지위를 확보중임. 

 

그러면 스페인어는 기회만 있는 언어인가? 하면 그런것만은 아님. 앞서 말했듯 애초에 미국에 저렇게 대량으로 이민간거 자체가 교육, 사회,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니까.

 

게다가 모두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경제 관계를 맺고 있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다를뿐 아니라 각국내 세계적 산업을 육성하거나 고소득에 도달한 경우는 없거나 혹은 아르헨티나처럼 도달했다 하더라도 중진국으로 굴러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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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진국으로 소득도 그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 중남미 대다수 국가는 저성장 고착화가 확정시 되고 있는 상황으로 서유럽이나 일본 그리고 최근 한국 정도를 제외하면 중남미보다 더 낮은 성장률을 가진 지역은 찾기 힘듬.

 

그나마 희망은 화자수 증가 측면에서 앞서 얘기한 러시아어나 독일어 일본어보단 훨씬 낫다는점이고 동시에 문제점은 중남미 국가들이 이 인구를 활용해 본격적인 영향력으로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다는점.

 

실제 그 거대한 스페인어권 권역에서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들이 흐름을 주도하는것도 스페인어권 경제나 문화 산업 자체가 지리멸렬하고 파편화 되어 상업적으로 팔릴만한 산업으로 키워내지 못한게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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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 얘기하지만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에서도 영어 다음 제 2언어 지위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으며 이는 초기 미국 한류가 퍼진 과정에서 중남미 팬들을 통해 주류로 전파된거에서보듯 히스패닉 인구의 영향력은 실체가 있음이 여러차례 증명되었음.

 

실제로 이런 미국내 스페인어의 영향력 증가로 인해 유럽내 영어 다음 지위는 독일어 또는 프랑스어 대신 스페인어가 등극한게 좋은 예시.

 

여기에 선진국 기준엔 한 참 미달하지만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일부 대비 그나마 현대적인 일부 대비 인프라나 제도를 갖췄고 소득도 높으며 북미, 동아시아, 유럽 다음 가는 세계 4번째 경제 권역이라는점도 한 몫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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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아르헨티나 거리는 서울 – 프랑스 거리의 2배 수준 ]

 

중남미에서 지리적으로 거리가 가장 멀어 사실 한국에서는 영향력을 느끼기 힘들고 보통 스페인어보단 중국어 아니면 일본어가 선택지가 되겠지만 동아시아를 벗어나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 간다면 제 2언어로 스페인어가 유용하다봄.

 

그리고 화자수든 뭐든 일단 스페인어는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대비 일단 성장 흐름인건 분명하고. 그럼 마지막으로 비유럽 언어이면서 동시에 한국과도 거리가 먼 지역의 언어인 아랍어는? 

 

 

 

 

8. 아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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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0년대까지만해도 북아프리카에서 아랍어는 해안가 도시 일부에서만 쓰일정도였음 ]

 

아랍어는 이슬람 제국 이후 중동 전역뿐 아니라 북아프리카까지 쓰이는 언어임. 아랍어는 사실 정복 직후에 바로 퍼졌다기보다 서서히 수백년에 걸쳐 퍼진 언어.

 

사실 오스만투르크 시기만해도 지배층은 아랍 문자로 표현을 하되 터키어로 소통을 했고, 관료층은 페르시아어를 쓰는등 아랍어가 현재같이 지배적인 위치에 오른건 상대적으로 얼마 안되는편.

 

아이러니하게 이 최후의 이슬람 제국이 무너지고 중동이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종교의 힘이 강해지면서 아랍어는 그 힘이 강해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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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불안정 지도 ]

 

그리고 스페인어와 같이 주요 외국어중 몇 안되게 화자수가 근미래는 증가추세일 언어이기도 함. 게다가 세계 석유 생산지의 중심으로 석유화학 업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언어기도 하고.

 

그러나 아랍어에는 타 주요언어 대비 명백한 약점이 있는데 정치적 불안정과 외세 개입에 취약하다는점. 아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다음으로 정치적 불안정이 심각한곳을 꼽으라면 중동과 북아프리카라고 할 만큼 거대한 화자수를 갖추고도 외부 영향력에 제약을 걸고 있음.

 

게다가 이런 상황에 불을 지피는것이 미국 러시아 중국에 유럽 일부 강대국까지 개입을 해서 아랍어의 본진인 중동 지역이 안정된 궤도로 성장을 하는데 저해가 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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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권에서 그나마 경제적으로 가장 큰 국가가 사우디인데 이마저도 네덜란드 하나에 밀림 ]

 

그리고 이건 현대 문명에서 제일 중요한 자원인 석유를 가지고 있음에도 안정적이고 지속된 경제성장을 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

 

실제 인구와 자원등 조건만 보면 강대국 하나 정도는 나와야 되는 동네에서 세계적으로 인지되는 강대국이 아랍어권에선 하나도 없다는게 좋은 예시임.

 

아랍어를 쓰는 국가들중 경제적으로 맏형이라 할만한 사우디나 인구적으로 맏형이라 할만한 이집트조차도 멕시코 하나조차 못이기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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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7대 테크 기업이 유럽의 7대 테크 기업보다 20배 이상 큼 ]

 

분명 아랍어권 전체로 보면 인구도 만만치 않으나, 정치적 분열과 외세 개입이 심한데다 아랍에미리트나 카타르 같은 소국들을 제외할시 견조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가하면 갸우뚱하게 됨.

 

물론 빈살만 왕세자등이 나름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나 실제 그 개혁을 통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 경쟁에 뛰어든다는거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회의적인편.

 

당장 산업 기반이나 교육 인프라가 훨씬 튼튼한 굴지의 서유럽이나 일본조차 신산업 경쟁에서 미국이나 중국 대비 상대조차 안되는데 지금까지 석유 수출로만 먹고살던 국가들이 세계에 뛰어든다? 석유 화학쪽 말곤 힘든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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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북아프리카 성장율은 개도국치고 낮은 2% 대 ]

 

그런데 그 석유마저도 유럽이 시작했고 현재는 중국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커질수록 필요가 소멸하진 않겠지만 시장이 이전에 비해선 작아질게 확실한 상황.

 

게다가 아랍권 출산율도 최근 하락추세라 인구 보너스도 이전처럼 받을수 없는지라 최근 중동 성장률을 보면 1-3% 로 그다지 괄목할만한 수준은 아님.

 

사실 중동 & 북아프리카가 본격적인 경제적인 축으로 일어설려면 이것보다 훨씬 성장해야하는데 그건 고사하고 사실 현 추세로 보면 성장률이 더 내려가지 않을까 걱정해야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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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으로 보면 나름 아랍 가요가 유튜브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경쟁력 있는 자체적 플랫폼이 부족한 상황에, 이슬람권 문화적 특성 때문에 드라마등 대중 문화에서 경쟁력이 없음.

 

중동 북아프리카 젊은층에서 터키 드라마나 또는 한국 드라마나 가요가 인기를 끄는건 거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문화력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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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 아메리카내 언어별 과학 학술지 출판량 ]

 

그렇기에 아랍어는 지속적으로 석유등에 어느정도 수요가 존재하겠으며 화자수와 상대적 성장률이 높다는점에서 가점을 줄 수 있겠으나 그 외 아랍어권내 중심 국가가 없다는점과, 정치적 불안정 및 떨어지는 문화력, 신산업 경쟁력 전무라는점에서 미래 전망은 상승세라 하기 힘들다 봄.

 

그러나 결국 제 2외국어의 본질은 자기에 맞는 언어를 해야 된다는거고 디폴트값은 항상 영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될거고. 영어 없이 제 2 외국어’만’ 으로 기회를 잡는 경우는 많지 않음.

 

3줄 요약:

 

1. 영어는 필수고 제 2외국어는 사실상 주요언어중 취향에 맞는거 골라 배우면 되지만 미래 전망으로 보자면 중국어 > 스페인어 > 독일어 > 프랑스어 >= 아랍어> 일본어 > 러시아어 = 포르투갈어

 

2. 물론 한국 기준으로 보면 지리적으로 너무 멀어 실용성이 떨어지는 유럽이나 중남미의 언어인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는 그다지 별로일수 있고 보통 중국어나 일본어가 선택지가 될 것.

 

3. 틈새 시장을 노리기 위해서 아랍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를 배울수도 있으나 언어 그 자체로 보자면 상승세라 보기 힘들며 유럽에서 취업할경우 독일어가 유용하고, 국제적인 상류층을 노린다면 간단한 교양 프랑스어 정도는 배워놓으면 나쁘지 않으나 상류층조차도 대화 대부분은 영어로 하니 영어 확실히 하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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