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칼갈이



SNS 공식 계정에 일주일치 상영표를 올려줌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진짜 뭘 보게 될지 모름
(단, 상영 시간이 일정하지 않음)

요청하면 관람 시 도장을 찍어주는데
100개를 채울 수 있음
이분은 총 300편을 본거임
진 짜 광 기

100편을 다 채웠다면?
광주극장 측에서 인터뷰를 요청함!
그리고 관람객의 추천 영화를 무려 특별상영 해줌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날 잡고 틀어주는 거임
낭만 치사량•••••••••••
내가 좋아하는 영화 관람하러 온 사람들 보면서 가슴이 웅장해질 수 있음 (오타쿠들은좋아하는것을알리고싶어한다)


상영 끝나면 저마다 손에 A3 포스터를 들고있는 사연 있는 각종 여자들을 발견할 수 있음

『아플 정도로 코가 시렵고 영화는 내 이상한 기분이랑 관계 없이 계속 상영되고 마침표 없는 이야기는 멈추지 않고•••』


항상 조금 추운 극장 – 김승일


바로 옆에 있는 빵집, “빵과 장미”
이름만 들어도 완전 여성을 위한 곳
여성의 날과 관련한 활동도 활발하고 비건 빵집임
(치즈바게트 존맛이요)

보통 증정되지 못하고 남은 포스터들은 폐기되는데
광주극장에서는 잘 보관해 놓고 있다가
이런 식으로 빵과장미 영수증을 가져오면 무료로 한장 가져갈 수 있다거나 하는 이벤트도 종종 엶
(상자에 영수증 넣고 내 마음대로 골라가면 됨!! 오래오래 한참을 고민하며 골라도 아무도 눈치 안줌)

당시 이 대단한 극장에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왔을까?




관람료는 성인 기준 1만원
패키지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히 관람 가능
아예 날 잡고 하루 종일 3편 봐버리는 것도 특별할 듯
겨울엔 너무 추워서 1층에서 담요를 나눠주고
향이 좋은 뜨거운 커피를 판매하는 곳
자유석이라 듬성듬성 떨어져 앉은 사람들
그렇지만 나와 같은 영화를 보러 왔다는 묘한 동질감
저 사람은 이 감독을 사랑하는걸까 패고싶은걸까 알 수 없지만 함께 조용히 관람하며 시간을 보냄
방문자 연령대도 정말 다양함
중장년층부터 십대까지

추울 때 춥고 더울 때 더운 혁명적인 극장
시네필이라면 광주극장 오세요


봉준호 씨네토크 하러 왔을 때
2층에서 동아줄 내려온 바로 그곳 맞음
이게 영화 아니면 뭔데
엥? 광주 노잼도시 아님?
원래 낭만은 좀 재미없는 거임
제발 다들 광주 오세요
광주극장 오세요
낭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키알 창억 떡 호박인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