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박벌궁둥)
발달장애인에게 도서관은 낯설고도 어려운 공간이다. ‘정숙’이 기본인 곳에서 갑작스러운 소리나 움직임은 곧바로 시선을 부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공간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 없이 어울리는 곳, 서울시 어울림플라자다. 지난달 18일 문을 연 이곳에서는 조용하지 않아도 괜찮고, 다르다는 이유로 시선을 받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지향한다. ‘함께 살아가는 공간’의 출발점이 된 현장을 찾았다.
![장애·비장애-경계-허문-‘어울림플라자’,-공공시설의-새로운-기준-[조금-느린-세계]-0-이미지](https://humor.sj2w.co.kr/wp-content/uploads/images/2026-04-12/8e6f50cba667db60019fbaf16ba11feae0f2dcbb.jpg)
어울림플라자는 생활형 복합공간으로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 도서관·공연장·수영장·체력단련실 등 문화·체육시설은 물론 장애인치과병원과 장애인친화미용실, 숙박 공간까지 한데 모였다. 기존 장애인복지관처럼 대상별로 분리된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존형 복지·문화 공간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장애·비장애-경계-허문-‘어울림플라자’,-공공시설의-새로운-기준-[조금-느린-세계]-1-이미지](https://humor.sj2w.co.kr/wp-content/uploads/images/2026-04-12/36f29cee3451b58003b2be1d5150a063e213adc9.jpg)
![장애·비장애-경계-허문-‘어울림플라자’,-공공시설의-새로운-기준-[조금-느린-세계]-2-이미지](https://humor.sj2w.co.kr/wp-content/uploads/images/2026-04-12/a63b5e3ca5706173a9255694e2265ac198a908c1.jpg)
어울림플라자는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해 기존 시설과 다른 접근을 시도했다. 대표적인 것이 ‘노이즈 프렌들리(noise-friendly)’ 도서관이다. 어린이 도서관은 소리를 허용하는 공간으로, 자유롭게 소리를 내고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애·비장애-경계-허문-‘어울림플라자’,-공공시설의-새로운-기준-[조금-느린-세계]-3-이미지](https://humor.sj2w.co.kr/wp-content/uploads/images/2026-04-12/fe682e0051c5ef45569b1463e58735c228ad9d25.jpg)
도서관 내 인기 공간은 ‘심리안정실’이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 나타날 경우 외부 자극과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이곳에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 공간의 존재만으로도 보호자들에게 큰 안심이 된다”며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 이용자들도 편안하게 찾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장애·비장애-경계-허문-‘어울림플라자’,-공공시설의-새로운-기준-[조금-느린-세계]-4-이미지](https://humor.sj2w.co.kr/wp-content/uploads/images/2026-04-12/3c8c82d9a1e1df0ea30b7fb42c1d9727dc5da627.jpg)
![장애·비장애-경계-허문-‘어울림플라자’,-공공시설의-새로운-기준-[조금-느린-세계]-5-이미지](https://humor.sj2w.co.kr/wp-content/uploads/images/2026-04-12/b31233848cf1eff2bb33ed0a2968993271463620.jpg)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비율을 5대 5로 맞추는 ‘배리어프리 운영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김 국장은 “초기부터 구조를 설계하지 않으면 비장애인 중심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며 “의도적으로 균형을 맞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성 훈련과 자립생활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은 여기서
https://naver.me/Fx2LrfBA
어울림플라자 링크
https://seouleoul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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