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급성구획증후군 극복기 “괴사 직전 긴급 수술…팔 못 쓸 뻔”(유퀴즈)

출처: https://v.daum.net/v/20260422222902727

문근영,-급성구획증후군-극복기-"괴사-직전-긴급-수술…팔-못-쓸-뻔"(유퀴즈)-0-이미지
문근영,-급성구획증후군-극복기-"괴사-직전-긴급-수술…팔-못-쓸-뻔"(유퀴즈)-1-이미지
문근영,-급성구획증후군-극복기-"괴사-직전-긴급-수술…팔-못-쓸-뻔"(유퀴즈)-2-이미지

문근영은 2017년 급성 구획증후군 진단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지방 공연이 있었는데 빙판길에서 넘어졌다. 그때 병원을 바로 갔으면 미리 알 수 있었을텐데 하루 방치를 했다. 방치를 한 사이에 범위가 커졌다”라며 당시를 언급했다.

문근영은 “당시 고마웠던 분이 계시다. 깁스를 하러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MRI를 찍어 봐야 할 거 같다’라고 하셨다. 또 ‘지금 골든타임이 이미 지나서 괴사가 시작됐을 수도 있다. 지금 빨리 긴급 수술을 해야 된다. 손가락 신경은 안 돌아올 수도 있다. 좀 심각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울었던 거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늘 혼자 울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 차례의 수술과 재활 훈련을 거쳤다는 그는 “신경들이 죽어 있어서 신경을 살리는 재활을 했었다. 그때는 팔을 못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서 연기를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운전만 가능해져도 선택지가 높아질 수 있어서 동전 뒤집기 등을 연습했다. 그 후에 청소기를 돌리는데 손이 안 되더라. 그때 좌절을 느끼고 더 열심히 재활을 했었던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문근영은 재활 7개월 후 “(재활 센터 선생님이) ‘이제 곧 가위바위보 할 수 있겠다. 조만간 가위바위보해서 이긴 사람이 맛있는 거 사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이 “눈물 났을 거 같다”고 말하자, 문근영은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다. 가위바위보 이겨서 내가 맛있는 거 얻어먹어야지라는 생각하고 ‘감동적이야’ 이러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문근영은 “‘의사 선생님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고 했다. ‘맨날 다이어트하느라 먹고 싶은 거 못 먹었을 거 아니냐.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 했다”며 투병 이후 18년간 이어온 다이어트도 내려놓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관에서 팝콘 먹으면서 영화 보는 게 소원이었다. 영화관에 가서 팝콘을 제일 큰 사이즈로 캐러멜, 치즈 섞어서 콤보로 먹었는데 ‘영화는 이 맛이구나’ 싶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인생을 신명 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명 나게 에헤라디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앞으로 문근영 씨의 40대는 에헤라디야다. 누구도 터치하지 마라”라고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