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552767
생후 3주 만에 공원에서 어미 없이 발견된 마시멜로는
혼자서는 생존이 불가능해 임시 보호 봉사자 에린의 집으로 보내졌다.
에린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젖병을 떼고 건강을 회복한 마시멜로는
점차 활발한 성격으로 변하며 집안 곳곳을 누비는 귀여운 참견쟁이로 성장했다.
마시멜로는 에린의 가족 중에서도 특히 아들 리암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매일 아침 리암의 방문 앞을 지키며 그가 잠에서 깨어나기만을 기다렸고,
리암이 나타나면 곧장 달려가 애교를 부렸다.
에린은 마시멜로가 다른 가족 구성원보다 리암에게 유독 강한 애착을 보이는 모습을 관찰하며
둘 사이의 유대감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입양 시기가 다가오자 마시멜로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는 희망자가
나타났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평소 사람을 잘 따르던 마시멜로가 새로운 입양 희망자와의 만남에서
눈에 띄게 냉담한 태도를 보이며 상호작용을 거부한 것이다.

리암 또한 정들었던 마시멜로와의 이별을 앞두고 크게 상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시멜로가 이 집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에린은 결국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에린은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입양 희망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마시멜로를 직접 입양하기로 했다.
임시 보호처였던 에린의 집은 이제 마시멜로의 영원한 안식처가 됐으며,
리암과 마시멜로는 헤어질 걱정 없이 한 가족으로서 일상을 공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