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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형편없는 경기력과 실망에 분노한 마르세유 팬들은 이제 누구에게도 참작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특히 구단 수뇌부가 직접 책임자로 지목한 선수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이번 시즌의 ‘침몰’을 상징하는 인물들도 있다. 주장직을 잃은 발레르디부터 너무 자주 경기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파바르까지 있다. 그러나 이제 마르세유 팬들의 눈에는 누구도 예외가 아니다.
오랫동안 골과 현란한 드리블로 팬들의 비판을 피해 왔던 그린우드 역시 이제는 관중석의 표적이 되고 있다. 그는 이미 훈련장에서 늘 주목의 중심에 서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린우드의 이기적이거나 무성의한 태도(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때문에 코치진과 구단 수뇌부는 결국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가장 최근 사례는 이번 주에 벌어진 일이다. 베예 감독이 훈련 도중 이를 중단시켰는데, 그린우드가 팀 지시를 무시한 채 개인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다. 비록 그린우드가 베예의 결정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갈등의 중심에는 분명히 그가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린우드는 아마도 팀 내에서 가장 재능 있고 결정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공동 득점왕이었고, 이번 시즌에는 UNFP 리그 최고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예가 그린우드를 다루는 첫 번째 감독은 아니다. 이미 데 제르비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 데 제르비는 오랫동안 ‘당근과 채찍’ 방식을 병행하며, 때로는 속을 알 수 없는 그린우드와 씨름했다.
데 제르비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고, 그린우드 아버지와 꾸준히 소통하며 최고 수준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격수로 성장시키려 했다. 데 제르비가 여러 차례 강조했듯, 그는 스스로 챔피언이 되길 꿈꾸는 선수다.
어쩌면 이번 여름 한복판에서 그동안 비공식적인 대화를 통해 여러 차례 봉합한 균열이 결국 다시 완전히 벌어졌는지도 모른다.
그린우드는 구단 장비 스폰서와의 마케팅 행사 참여를 거부하며, 그의 태도에 지쳐 있던 베나티아 단장의 분노를 샀다. 베나티아는 심지어 어느 날 훈련장에서 고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린우드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린우드는 몇 달에 걸쳐 팀 내에서 나름의 인간관계를 쌓아왔다. 이미 팀을 떠난 바콜라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나 영어권 선수들과 특히 가까웠다.
훈련 중에는 호이비에르와 같은 핵심 선수들과 훈련 중 마찰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과거 마르세유의 시즌을 망쳤던 큰 소동을 일으켰던 사건처럼 폭력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여전히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듯했다. 구단이 요구한 프랑스어 수업 참석을 꺼렸고, 몇몇 약속을 건너뛰기도 하면서 “라커룸에서는 모두 영어를 쓴다”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구단 수뇌부는 그린우드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설명을 거듭하고, 때로는 벌금까지 부과했지만 점점 지쳐갔다. 특히, 잉글랜드에서 문을 닫게 만든 사생활 문제 이후 마르세유가 그의 커리어를 다시 살릴 기회를 제공했지만, 공격수로서 보여준 낮은 헌신과 감사 부족에 실망을 느꼈다.
반면 당사자인 그린우드는 자신이 사소한 일까지 감시받고 있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코치진 일부가 마사지, 냉수욕 등 총 다섯 단계로 구성된 회복 과정을 수첩에 하나하나 기록하곤 했는데, 그는 종종 이를 건너뛰었다.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뒤 음식 배달을 시키기도 했는데, 훈련장 경비에게 배달원 출입을 막으라는 지시가 내려지면서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현재 양측의 갈등은 완전히 벌어진 상태며, 특히 베나티아와 관계가 이를 잘 보여준다. 두 사람은 일상적으로 서로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결국 피할 수 없는 이별의 순간을 기다리는 듯 보인다. 다만 이적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마르세유는 한때 그린우드의 향후 이적을 통해 큰 이익을 기대했지만, 계약 조건상 맨유에 돌아갈 몫이 이번 여름에는 줄어들 예정임에도 상황이 쉽지 않다. 그린우드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시장가치가 떨어졌고,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복귀의 문도 닫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