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랑 완주하고 인증샷”…홍천 숲길 메운 4000여마리 반려견

출처: https://v.daum.net/v/20260519050336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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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약 8000명의 참가자와 4000여 마리의 반려견이 참가했다. 트레킹 코스는 ‘마운틴 골프장’ 코스와 ‘비밀의 숲’ 코스로 운영됐다. 비교적 짧은 3㎞ 코스부터 숲과 저수지를 따라 걷는 5㎞, 8㎞ 코스까지 마련돼 초보 견주부터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 가족까지 각자의 체력과 반려견의 컨디션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자도 반려견 ‘새봄’과 함께 5㎞ 코스 완주에 도전했다. 소노벨 비발디파크 후문을 출발해 운동장과 수변무대, 한치골길 저수지를 지나 두먹골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간으로 ‘댕댕트레킹’ 대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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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코스를 즐겼다. 중간중간 반려견에게 물을 먹이거나 품에 안고 걷는 보호자도 보였다. 코스길을 따라 심어놓은 꽃과 풀냄새를 맡느라 꼼짝하지 않는 반려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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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펫 비발디파크 복도에 마련된 유기견 입양 안내판. 박윤희 기자

◆ 숙박·플랫폼까지 ‘펫 전용’ 경쟁…유기동물 지원도 확산

호텔·여행 업계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펫캉스족(펫+바캉스)’이 늘면서 체험형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단순 동반 투숙이 아닌 반려동물을 중심에 둔 콘텐츠를 확대하는 추세다.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늘고 있다. 롯데는 유통·식품·호텔 등 계열사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 활동을 전개하며 사료·간식·위생용품 등 반려동물 물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는 유기동물 보호소 사료 기부와 임시 보호 캠페인 등을 통해 동물복지 활동을 진행 중이다. 소노펫 비발디파크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한국어질리티연합과 협력해 유기견 임시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마리의 유기견을 임시 보호했으며 이 중 5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펫팸족과 펫캉스족이 늘어나면서 업계 전반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자연스럽게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동물복지 활동으로도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