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평야는 흔히들 전북 김제에 걸쳐 넓게 퍼져있는 김제평야와,
나주 영산강 유역에 넓게 펼쳐져 있는 나주 평야를 말한다
이 지도에서 지금의 전라북도 서해안와 나주에 해당하는 곳의 해안선을 보자


지금과 비교하면 해안선 참 더럽단 생각 안드는가?
시기상 저 때는 마한으로 표시되어있으나, 백제가 정복한 이후에도 해안선에 크게 달리지진 않았을 것이다
Flood maps라고 해수면이 높아지는 경우를 상정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여기서 무지성으로 해안선을 올린다고 고대지도가 되는건 아니지만,
퇴적과 간척으로 지형이 변한 서해안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지형 추정이 가능하고,
상단의 지도와 비교해서 볼 수도 있다


이 나주 영산강 고대 부분과 대충 비슷하게 나오게 해수면을 올려봤다

나주까지 이렇게 해안선이 깊이 들어와있었단걸 비교로 알 수 있다
나주평야 그런거 없었다


이 전북 서해안 고대 부분과 대충 비슷하게 나오게 해수면을 올려봤다

김제평야 따위는 삭제되는걸 알 수 있다

빙하기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하락,
그리고 퇴적과 간척으로 인해 고대와 현재의 해안선은 판이하게 다르다
고로 옛 백제땅이 꿀땅이라는 편견은 오로지 현대 기준이라는 것
???: 그 꿀땅을 가지고도 왜 신라 못이김?
?!?: 그땐 꿀땅 아니었다고 아 ㅋㅋ
* 다만 갯벌의 생산력과 부양력으로 인해 농경적 의미의 꿀땅은 아니었어도 인구 부양은 충분히 됐을거라는 반박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