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0/0000096512
아마추어 절도범에게 1,500억 원 규모의 왕실 보석을 털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비밀번호가 ‘루브르'(Louvre)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이 10여 년 전부터 비밀번호가 지나치게 사소하고
보안시스템이 노후화돼있다고 경고해 왔는데도
박물관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위산업체 탈레스에 위탁한 또 다른 보안시스템의 비밀번호도
‘탈레스'(Thales)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실은 익명을 요구한 한 루브르 직원이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일부 보안 설비는 최근까지도
윈도 2000과 윈도서버 2003으로 운영돼 온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윈도 2000과 윈도서버 2003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미 오래전에 기술지원을 종료한 노후한 운영체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