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건강한 엔프피 말하는거임(건강항 엔프피 여시들 상처받지마) + 사람 성격 엠벼로 묶일수없는건알지만 지독한 엔프피 두명만나서 쓰는거임🚨🚨🚨
1.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함. 심지어 친구들도. 자신이 그 사람을 “구원”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었다고 생각함”
서람은 항상 변하고 발전해가는 존재인데 그걸 자기 덕분인줄 암 진짜 지독해
내가 I인데 처음엔 낯가렸다가 점점 친해지면서 나도 농담도 하고 좀 나댔더니 여시가 원래는 안그랬는데 자기만나면서 많이 활발해졌다고 함. 몇번이나 반박해도 혼자 뿌듯해함
2. 안궁금한 자기 일상 이야기를 스피커로 구구절절 말함. 자기 운동가는거 피부과가는거 뭐 누구 만난거 썸남 연애 공부 스펙 이런거 아주 사소한거부까지 전부 내 리액션을 바라고 전~~~~~~~~부 얘기함….
근데 내 얘기는 관심없으면 동태눈되서 건성건성 리액션함. 나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이랑 있을때도 이러더라 ㅠㅠ 자기가 말할때는 엄~~~~~청 재밌는 이야기마냥 침튀기면서 흥분하면서 말하거든? 근데 남들도 사회생활이니까 대충 리액션해주는데 본인은 그걸 안돌려줘….
갑자기 폰을 본다던지 동태눈되서 갑자기 화장실간다던지
아님 자기전환화법을 씀. 아!! 나도 그래서 많이 힘들었거든? 하다가 갑자기 셀프 위인전을 쓰면서 교훈을 주려고 해
3. 모든 사람의 인생은 특별한데 자기 인생만 특별하고 빛나는줄안다. 특히 인스타에 스토리 박음질+벅차오르면 장문쓰는 것도..
인스타에 유독 집착하는것도 불건강한 엔프피특인듯
예를 들면 그냥 헬스다녀온것도 회사에서 칭찬 한마디 받은 것도 벅차올라서 갓생 열심히 사는 나, 청춘 < 이렇게 쓰진 않지만 이런 감성인게 보임 자기자신한테 엄청 취함
4.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요구함…. 혼자서 벅차오르는거에 만족해하지않고 남들이 야 너 진짜 열심히 산다!! 야 너 진짜 대단하다!! 헐 야 너 너무 예뻐 ㅠㅠ 이런거에 엄청난 가치를 둠
5. 과시욕이 셈. 예를 들면 각자 해외여행 다녀온 친구들을 만났다고 쳐.. 서로 작은 선물을 주고 받잖아??
그럼 인스타에
김여시가 일본에서 이고 지고 가져온 도쿄 바나나빵과 최여시가 중국 상하이에서 판다를 20시간 기차타고 가서 가져온 마라컵라면 이런식으로… 우리가 어느덧 이렇게 커서 혼자 비행기로 여행을 다녀오는 나이가 구구절절… 이 감성은 진짜 따라할수도 없다
해외 한번 나가면 2박 3일 여행도 피드 10개씩 올림 개인의 자유인건 알지만 그 과시욕이 보임 인플루언서하면 딱 좋은 엠벼인듯
그리고 원데이클래스 요가 세번 나가면 자기가 무슨 이효리된거마냥 요가를 해서 달라진 점…. 하면서 벅차올라서 스토리에 길게 써
한달에 3번 요가간거가 전부면서 한달동안 요가를 다니면서 많은 걸 깨달았다 이런식으로 과장을 함ㅋㅋ….
오늘 다른 친구만났다가 이런 불건강 enfp 개길티감성 나만 느끼는거아니구나 싶었음 나이도 이제 30대인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