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친구 못 사귀는 이유 있었네”···성인 2000명 조사한 결과 보니

출처: https://v.daum.net/v/20251109195314754

 

 

 

 

미국 성인들이 가깝게 지내는 친구 수가 평균 3.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우정을 쌓기 어렵고,

기존 친구들과도 점차 멀어진다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0년간 연락이 끊긴 친구 수는 평균 8.7명으로 집계됐다.

1년에 약 1명꼴로 가까운 친구를 잃은 셈이다.

 

세대별로는 Z세대가 10.4명으로

베이비붐 세대(7.7명)보다 더 많은 친구를 잃었다고 응답했다. 

 

 

 

친구를 잃게 된 원인으로는 지리적 거리가 50%로 가장 많았다.

물리적으로 멀어지면서 관계 유지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어 인생의 전환기(48%), 친구가 먼저 연락을 끊음(40%),

본인이 연락을 끊음(35%), 시간 부족(25%), 가치관 변화(22%)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의뢰한 올 인 블룸 테라피의 임상심리학자 카일리 슬리거는

“성인이 된 후 새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생활의 상당 부분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같은 가상공간으로 이동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로움을 느끼며 우정을 찾는 성인이 매우 많다”며

“불편하거나 어색할 수 있지만 용기를 내 먼저 다가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래가는 우정에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계를 맺은 후에도 꾸준히 안부를 묻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중요한 일에 함께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