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재석의 품격, ‘저격 논란’ 이이경도 품었다 “고생했고 고맙다”

출처: https://news.nate.com/view/20251230n02884

유재석은 29일 오후 8시 50분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껏 MBC에서먄 8번의 대상을 수상했던 유재석은 이번 수상으로 9번의 대상이라는 최고 신기록을 쓰며, 개인 통산으로는 무려 21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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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날 대상의 기쁨을 안은 뒤 수상 소감으로 “아까 확률 49%라고 했는데 51%라고 할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며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한 하하, 주우재에게 가장 먼저 감사를 돌렸다.

유재석은 이어 지금은 프로그램을 떠난 후배들을 언급하며 “올해까지 함께하다 하차한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이까지 고생했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사생활 루머 끝에 하차 이후 저격 논란까지 일었던 이이경까지 언급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이경은 독일인 여성 A씨와 음담패설을 주고받았다며 폭로성 메시지를 공개한 뒤 사생활 논란 끝에 지난달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이경은 자진하차가 아니라면서 과거 ‘면치기’에 대해 제작진 강요라고 폭로하는 등 저격성 글을 남겼고,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사과하기까지 했다. 이후에도 한 시상식에서 유재석을 제외한 하하, 주우재만 언급해 다시 논란을 불렀다. 이 와중에도 유재석이 이이경을 언급하며 “고생했고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챙긴 점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이어 제작진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는 한 주 한주 바뀌기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3일 남은 방송을 맞추기 위해 수많은 스태프가 노력하신다. 여러분 덕에 방송이 나갔다는 점 감사드린다”면서 “아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늘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지금도 수많은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 보시고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늘 카메라 뒤에서 고생해주시지만 가끔 연말에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저뿐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누군가의 귀한 아들딸 아니겠나.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으로 이 자리에 20번 넘게 설 수 있었다. 수많은 제작진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또 “한 해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 방송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노력하시는 예능 종사하시는 분들, 종료 선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그는 “MBC에서 9번째 대상이다. 작년에 다른 방송사에서 감사하게 20번째 대상을 받았는데 오늘 이 상으로 21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제가 2005년 첫 대상을 받았는데 21번째 대상을 2025년에 받았다.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0번쨰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재석은 “안좋았던 모든 것들은 화사씨 노래처럼 ‘굿 굿바이’ 하고 좋은 기억으로 2025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 늘 행복할 순 없지만 늘 미소짓는, 무탈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놀면 뭐하니’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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