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감소했지만 북극곰들 더 살찌고 건강해졌다…과학자들 예상과 정반대

출처: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368yy5j2yno?xtor=AL-73-%5Bpartner%5D-%5Bnaver%5D-%5Bheadline%5D-%5Bkorean%5D-%5Bbizdev%5D-%5Bisapi%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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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기후 변화로 해빙이 꾸준히 감소하는 와중에도 노르웨이 북극권 스발바르 군도에 서식하는 북극곰들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점점 더 살찌고 건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곰은 해빙을 발판 삼아 지방이 풍부한 먹이인 물개를 사냥한다. 곰들은 몸에 지방을 쌓아 저장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어미의 경우 새끼에게 영양가가 풍부한 젖을 생산한다.

연구진이 1992~2019년 스발바르에서 성체 북극곰 770마리의 건강 상태를 측정한 결과, 체중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곰들이 순록이나 바다코끼리 등 육상 포식 동물의 섭취를 늘리는 방식으로 해빙 감소에 적응한 것 같다는 추정이다.

(중략)

‘노르웨이 극지연구소’의 욘 아르스 수석 연구원은 “북극곰은 살이 찔수록 더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빙이 심각하게 손실되고 있기에 저는 북극곰의 건강 상태가 악화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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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I의 수석 연구과학자인 존 화이트먼 박사는 이번 결과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신체 상태는 큰 퍼즐의 한 조각에 불과합니다. 북극곰에 관한 최근 다른 연구에서는 무빙 일수가 많아질수록 새끼와 청소년 곰, 나이가 많은 암컷 북극곰의 생존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트먼 박사는 북극곰의 장기적 운명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즉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빙이 필요하다.
“해빙이 감소하며 궁극적으로는 북극곰 개체 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단기적으로는 지역별로 추세가 매우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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