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서 기이함 원탑인 사람

출처: https://www.fmkorea.com/901445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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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년

 

조선 개국 공신인 권근의 후손이자

 

 

당대의 왕왕금수저 가문

 

안동 권씨 가문, 그것도 막내 아들로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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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40살까지 공부도 안하고

 

진짜 놀러다니면서 니트질이나 함

 

 

오죽하면 언제까지 그따구로 살거냐고

 

부모빽으로 관직 프리패스 할 수 있는 “음서“라도 하라는 말까지 들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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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노는게 딱좋아~를 외치며

 

아빠 카드나 긁으며 전국을 여행하거나 지리를 연구하며

 

자기 딸 시집 보낼 때까지 갓수질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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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아버지인 권철이 임종 직전에

 

이 막내 아들을 빤히 바라보며

 

 

“널 내가 낳았구나…”

 

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

 

 

 

※ 해석 : 니가 내 자식인게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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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듣고

 

갱생한 갓수니트막내아들은

 

 

금강산에 들어가서 고시 공부를 시작

 

40살에 본격적인 공부를 했음에도

 

 

무려 6년만에 공부를 끝마치고

 

행정고시 X 100 난이도의 식년시 문과(과거시험)에서

 

 

33명 중 25등으로 어떻게든 합격하는데 성공

 

이때 나이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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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심지어 사위보다도

 

과거 급제가 2년이나 늦음

 

 

그래도 아빠가 영의정이고

 

큰형, 작은형이 현직 관료라서

 

 

이 부분에 가산점이 붙어

 

승진자체는 꽤 빨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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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이도 많은데

 

경력도 없어서

 

 

부하들에게 무시도 받고

 

나중에는 아예 파직(해고)까지 당할 정도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금수저 아들의 사회 생활 적응 실패기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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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파직된 애 보고서 한번 읽어봤는데

 

애가 좀 어리버리한 것 같다만

 

그래도 잠재력은 있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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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파직건은 솔직히 좀 억까인게

 

애가 문관 출신이라 밑에 무관놈들이

 

말 오지게 안들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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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형은 확인 되면 팍 밀어주는 거 알지?

 

얘 한번 저어기 광주 목사로 보내서

 

테스트 한번 해보자구

 

 

 

※ 목사는 대충 현재로 치면 지방 도시 시장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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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전하…

 

저번에 (내친구동생)이순신도 품계를 한번에 6개 올려준 것도

 

욕 뒤지게 쳐먹었는데, 얘는 4개나 올려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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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삘이 온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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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과가 그닥 없던

 

이 신입 아조씨에게서

 

 

무언가를 본 미래의 악마 선조는

 

이 아저씨를 당시로서도 말이 존나 나온

 

 

파격 승진으로 정 3품의 광주 목사로 임명하고

 

우려 섞인 시선 속에서 임지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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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려가자마자 임진왜란이 터지자

 

일평생 군대도 가본적 없고

 

 

평생을 먹물로 산 이 아저씨는

 

대패 당해 흩어진 조선군을 규합해

 

 

이치에서 일본군 최고의 지장인 고바야카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전라도를 사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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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한양으로 북진

 

수원의 독성산성에서

 

 

한양 주둔 일본군에 의해 포위된 와중에 

 

유격전으로 포위망을 모조리 부숴버리고

 

 

무려 8군의 다이묘인 

 

나카가와 히데마사를 생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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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예정이었던 명군의 패배로 

 

행주산성에 고립된 와중에

 

 

3천명의 병력으로 당시 일본 원정군 올스타 급

 

고니시 유키나가, 고바야카와 타카카게, 우키타 히데이에

 

 

이시다 미츠나리, 구로다 나가마사, 오오타니 요시츠구

 

시마 사콘, 킷카와 히로이에, 안코쿠지 에케이

 

 

가 이끄는 3만명의 일본군을 상대로 우주방어를 시전하고

 

최고 지휘관인 우키타를 포함한 지휘부 다수를 부상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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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공으로 조선군을 이끄는 총사령관인

 

도원수에 임명되니

 

 

이 금수저 니트 사회생활부적응 먹물 아저씨의

 

이름은 바로 권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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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40살까지 니트질 하고

 

군대 경험도 없는 먹물 아저씨가

 

 

갑자기 전쟁 터지니깐 각성해서

 

당시 조선군을 도륙하던 일본군을 상대로

 

 

조선의 명운을 건 굵직굵직한 전투를 죄다 이겨버리고

 

웬만한 무관보다 더 군사 지휘를 잘한 “게으른 천재” 속성이었던 것

 

 

 

소설도 이렇게 쓰면 욕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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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 스피어스 중위

 

 

근데 아 아저씨도 보통 사람은 아닌게

 

전투 중 “이런 지휘봉이 떨어졌군”하며

 

 

떨어진 지휘봉 줏으려고 일본군 사이로 가서

 

지휘봉을 주워왔다는 야사가 있을 정도

 

 

당대 병사들은 평가는 어떻게 저런 사람이

 

선비 + 문과 급제자?라며

 

 

 똘끼 넘치는 캐릭터로 평가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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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사람도 작계 보고서 보자마자 빡쳐서

 

곤장 후려버린 놈이 있으니

 

 

바로 이순신을 담가버리고 후임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쉽균이다

 

 

참고로 원균은 나름 무과에 급제한 놈이고

 

권율은 순수 문관인데도 전쟁 뷍쉰 같이 하는 걸 바로 파악한 것

 

 

 

다음편

진짜 미래의 악마 그자체였던 사람

 

선조는 과연 런해서 욕먹는 걸까?

 

예수 이 사람 실존인물임?에 관한 현재의 정설

 

의외로 꽤 촉법소년이었던 사람

 

생각보다 엄청나게 고평가된 세종 아빠

 

의외…는 아닌 매우나 개빡셌던 시험 (조선판 피지컬100-무과)

 

의외로 경쟁률이 개 미쳤던 시험

 

 

-끝-

 

 

잘모르니 여러댓펌)


이순신도 대기만성형이었는데 권율도 늦깎이인거 보면
선조의 스카우터가 매섭긴 매서워 선구안은 끝내주는 놈

선조 아니었으면 둘다 왜란 발발시점에 중책에 아예 갈수없었을 사람들임


이순신이고 권율이고 원래 정상적인 승진체계였으면
전쟁중에 다른 인물들 밑에서 중간관리직이나 겨우 했을 서열들이었는데 ㄹㅇ
슥 스캔해보고 SSS급 냄새 난다 싶으면 꼴리는대로 파격승진시킴;;

 

사실 평시였음 그냥 순리대로 하셈 했을 건데
이순신 승진, 권율 승진 시점이 1591년~2년이라 전쟁 임박 시점이기도 해서
이런 파격 승진이 이뤄질 수 있었음
물론 선구안 대로 꽂은 선조 눈깔도 대단하긴 하지만

 

원글에 선조 관련된 흥미토론 더 많으나 너무 길어서 줄임..

 

댓펌하다보니 선조 올려치기 된 것 같아서 아래 글도 함께첨부함..

-> 선조는 과연 런해서 욕먹는 걸까?


권율과 매우 비슷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 있으니 바로 강감찬입니다

1. 36살이라는 당시로서도 늦은 나이에 관직에 진출

2. 순수 문관 출신인데다가, 마지막 관직 빼면 전부 다 문관 관직만 경험

3. 나이 60살에 처음으로 무관직, 그것도 고려군의 전권을 행사하는 상원수가 됨

4. 이 때 거란이 침공하는데, 상대는 거란 최고의 네임드인 소배압

5. 근데 이 먹물 할아버지는 청야전술, 유격전, 망치와 모루 전술까지 완벽한 작계로 거란군을 조져버림

=당대에도 얼탱이 없었는지 이 인간은 사람이 아니고 문곡성의 화신이다라는 설화까지 전해짐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