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물가 시대 ‘가성비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자 뷰티업계에서 5천원 이하의 ‘초저가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소에서 ‘미모 바이 마몽드’, ‘에뛰드 플레이 101’, ‘프렙 바이 비레디’ 등 5천원 이하 기초와 색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렙 바이 비레디의 경우 작년 6월 다이소에 입점하고서 제품이 출시 석달 만에 10만개 넘게 판매되며 ‘맨케어’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초저가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와 해외 시장을 아우른 다양한 채널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초저가 뷰티 브랜드로 이마트 전용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와 다이소 전용 ‘CNP 바이 오디-티디’를 운영하고 있다.
각 업체는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초저가 화장품으로 선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출시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 뷰티업체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초저가 상품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핵심 카테고리로 성장할 것”이라며 “각 기업은 앞으로 초저가 상품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초저가 제품 출시에 대해 “성분과 제형, 콘셉트를 초저가·소용량으로 출시해 시장 반응을 체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0·20대와 관광객 등 신규 소비자 유입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