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 변요한 인터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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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는 다 상했지만 뿌리는 살아있는 (본질은 남아있는) 탈색머리를 변요한이 감독님께 먼저 제안함

– 가장 보여주고 싶은 것 :
사랑 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다
(정작 요한은 그누구도 없음)

– 요한이 미정이를 선보는 자리에 데리고 나갔다는 설정에서 과연 요한이 진짜 미정에게 마음이 없었을까?라는 질문이 들었다고 함
부모님이 미정을 안좋게 보실거라는걸 알면서 데리고 나간.. 어차피 잘 되지 못할거라는 자신의 상황을 인정해버려서 동화책의 결론을 내듯 내버리고
미정이 경록이랑 잘되길 바라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함

– 요한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데이빗 보위를 안다는건데
그걸 똑같이 갖고있으면서 더 용기있는 경록이 나타나고 미정이 좋아하는 음악도 경록은 똑같이 공감해줄 수 있고.. (요한은 공감능력이, 공감을 할 공간이 없을것)
그래서 요한은 이 둘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하지만 사랑을 하는 그 둘을 바라보면서 이 쓸쓸함과 고독함은 뭐지? 느낌 변요한은 여전히 그 묘한 감정을 모르겠다고 함

– 요한이 생일케이크를 받는 장면
남들에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요한이 케이크를 받고 감정을 살짝 들킨것
내가 태어난 이유와 존재에 대해 부정당하던 경록(엄마와 나를 버리고 떠난 아빠/이에 슬퍼하며 자살한 엄마), 요한(첩의 아들이라 가족없음/자살한 엄마)이 방황하다가 모여서 함께 생일케이크 초를 부는 장면이 주는 위로ㅠㅠ

– 배우로 욕심을 낼거였으면 이 작품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함 (뭐 대충 큰 상업영화가 아니다 이런 뜻이겠지?) 근데 나의 존재의 이유 << 이 질문 하나 때문에
죽은 친구의 아들에게 이게 삶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함

– 변요한 본인은 해피엔딩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해피엔딩은 없다고 생각하는 박요한에게 한마디
“엔딩 직전까지 열심히 살아라 새끼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사랑받고 아름다움을 찾아서 살아라“
ㅋㅋㅋㅋㅋ

암튼 영상 1시간 짜린데 보면서 느낀건 변요한이 정말 진심으로 작품에 임하고 파반느 속 요한과 본인을 동일시 하는 것 같아서 흥미롭다.. 그리고 변요한이 고아성이랑 문상민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음 요한경록미정 포에버•••

영화 재밌게 본 여시들은 팟캐처럼 걍 틀어놓고 들어봐봐.. 좋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