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를 개극혐했는데 세조가 꼼짝 못한 사람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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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은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세종대왕이 직접 부른 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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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인데도 시를 기깔나게 지어서 세종이 감탄

세종대왕이 선물을 주며 “나중에 네가 크면 내가 등용하마~^^”라고까지 함

근데 김시습이 컸는데……………다정한 세종은 승하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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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시정잡배같은 인간이 지 조카를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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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ㅅㅂ 졸라 꼴보기싫어’

김시습은 단종 폐위 소식을 듣자마자 삼각산에 올라 삼일을 울고

내려와서 책 다 태움

세조같은 작자 밑에서 벼슬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 ㅇㅇ

김시습 나이 이 때 스물한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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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머리 깎고 스님이 되어 방랑생활 ㄱㄱ

방랑생활 와중에도 세조 극혐은 이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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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가 성삼문을 비롯한 신하들 (사육신)을 죽였을 때에

세조 눈 밖에 날까 아무도 시체를 못 묻었었음

그리고 이 때는 사육신들이 거열형에… 처해졌단 말임…

(시신의 사지가 온전치 못했다는 말)

세조 무섭고…. 시체 수습도 무섭고.. 아무도 못 묻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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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들을 묻어줘야지 왜 못묻나”

하고 김시습이 사육신 시체 수습해서 묻음

야사엔 세조가 열받아서 데리고오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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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 빠져 똥범벅이 된 채로 있어 아무말도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김시습은 스님으로 살면서도 엄청 똑똑해서 유불도에 모두 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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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도 엄청 잘했다고 함

근데 또 세조가 엄청난 불교러버였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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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설법을 너무 듣고 싶은거라…

왕이 초청을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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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극혐) 아 샤갈 너 싫다고

계속 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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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하러 안오면 너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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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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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목 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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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따라고.

이러니까 세조도 뭐 어떻게 하지를 못함

(나중에는 세조가 효령대군한테 부탁해서 효령대군이 김시습한테 엄청 부탁해서 한 번 해줫다고 하긴 함.. 얼마나 싫었을까….)

세조한테 이렇게 대놓고 뭐라했는데도 세조가 말 못한 사람은…..
(스님이었으니까 더 뭐라 못했을듯..)

당연히 김시습은 한명회 신숙주 이런 작자들도 졸라 싫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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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가 시를 지었는데

“젊었을때는 사직을 보필하며, 늙어서는 자연에 은거하네” 라는 내용이었음

그걸 김시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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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는 사직을 망치고, 늙어서는 자연도 더럽히네”

로 바꿈.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한명회 비웃음 ㅋㅋ

한명회 개빡쳐서 시를 찢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음

신숙주한테도 “세종과 문종이 그렇게 아꼈는데도 선왕들 배신한 못난 새끼”라고 하니까 신숙주가 아무 말 못하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도 있음

김시습은 세조를 비롯한 친 세조파를 싫어했고 싫어하는걸 숨기지도 않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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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은 중종때부터 샤라웃됐는데 윤춘년이라는 중종대의 관리는 김시습이 조선의 공자라고 추존했고 선조도 김시습을 좋아하고 충절을 되게 높게 사서 율곡에게 김시습 전기를 쓰라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