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60219112353649
인간이 떠난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가축 돼지와 멧돼지의 유전적 혼합
혼종, 멧돼지와 역교배 계속하면서
가축 돼지 유전자는 점차 사라져
방사성 물질 확산 우려도 제기돼

▲2017년 8월 31일 일본 후쿠시마 대피 구역에서 촬영된 가축 돼지와 멧돼지의 잡종으로 추정되는 개체들 사진.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직후에는 가축 돼지의 형태적 특징을 보이는 잡종들이 다수 관찰되었으나, 이후 몇 년 동안 그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화살표는 털 색깔이 다양한 잡종으로 추정되는 개체들을 가리킨다. (자료=JOURNAL OF FOREST RESEARCH , 2026)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인간 사회를 넘어 지역 생태계의 구조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주민 대피로 비워진 땅을 차지한 것은 야생동물이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가축 돼지와 야생 멧돼지가 뒤섞인 ‘혼종(hybrid) 멧돼지’의 등장이었다. 이 현상의 발생 메커니즘과 생태적 의미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에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