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현금 1300만원 주인 찾아준 환경미화원

출처: 여성시대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4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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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봉투 속에 버려진 1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골드바 등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환경미화 종사자로 일하는 배영제씨는 지난달 5일 평소처럼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중 버려진 봉투 안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해당 봉투 안에는 한국 지폐와 중국 화폐는 물론 골드바까지 포함돼 총 1280만3000원 상당의 금품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배씨는 이를 발견한 직후 지체 없이 관할 군포경찰서에 분실 사실을 신고했다. 이후 경찰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배씨가 주운 금품은 원래 주인에게 안전하게 모두 반환됐다.

시는 이처럼 성숙한 시민의식과 모범적인 청렴함을 보여준 배씨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1일 그에게 ‘청소분야 지역사회 청렴실천 유공’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배씨는 “맡은 일을 하던 중 발견한 물건을 당연히 신고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도 정직함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사회에 정직과 신뢰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