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230129g
올해 커피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요소로 ‘질감’이 떠오르고 있다. 아메리카노의 맛이 사실상 표준화하고 가격을 통한 경쟁력 확보도 어려워지자 커피 업계가 비교적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한 결과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출시한 ‘에어로카노’가 높은 인기를 끌자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타 브랜드에서도 유사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에어로카노는 에어레이팅(공기주입) 기술로 미세한 공기층을 주입해 크리미한 질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제품이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잔이 팔리며 아이스 음료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국 매장에서 초당 2.6잔씩 팔리면서 아메리카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메리카노에 비해 크리미한 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