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탓 아니었다” 밤마다 찾아오는 야식 본능…범인은 ‘장내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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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독소가 혈액을 통해 뇌의 시상하부에 미세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한다. 시상하부에 염증이 생기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의 기능이 마비된다. 결국 뇌는 영양소가 충분함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착각하여 탄수화물과 고칼로리 음식을 끊임없이 갈구하게 된다.

장내 유해세균은 즐거움을 느끼는 뇌의 보상 회로까지 자극한다. 흔히 비만균이라 불리며 단 음식을 먹을 때 도파민이 잘 나오도록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야식으로 기름지고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 이 세균들이 지방과 설탕을 먹기 좋아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야식을 반복하면 도파민 반응도 무뎌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결국 더 자극적이고 더 많은 양을 먹어야만 만족하는 보상 결핍 상태에 빠지게 된다. 또한 장에 생긴 염증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만들어지는 것도 방해해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키운다.

전문의들은 이 같은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장내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