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레는 마음으로 체육관 입장

오늘 하루 안양을 점령하다시피한 KCC 팬들
부산을 외치는 함성소리로 안양은 뒤덮였다.


경기 전 웜업하는 선수들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홈팀 선수소개


하지만 응원의 보람은 없이
실력차를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작전타임 때마다
일어나서 응원가를 불렀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데 응원을 즐겨야 되기 때문이다.

응원을 열심히 한 덕분에 이 분에게 활기력 부스터샷을 받았다.
이 분의 이름은 신혜령 치어리더고 헤어스타일 때문에 특히 눈에 띈다.
야구 KIA팬들은 이 분의 이름을 알아두자.(이미 알고 계시겠죠?)


패배가 확정된 후 다시 심기일전하는 선수단
솔직히 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할 수 있는 최선을 쥐어짰는데 졌다고 본다.
그러기에 전문가들이 KCC in 3를 예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어떤 팬이 그런 예상을 듣고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
선수들도 당연히 기분이 상했을 것이다.
이 분한 마음을 잊지말고 2차전을 준비하길 기대해본다.

인터뷰하는 최준용은 차마 못찍었다. 너무 아쉬워서 상대팀 선수 인터뷰를 보고 싶지 않았다.
최준용만 없었으면, 한승희가 좀더 야투적중률이 좋았다면 등등 아쉬운 점이 많지만
애초에 한승희에게 최준용보다 농구 잘하기를 바라는 거 자체가 욕심이다.
굳이 따지면 변준형,문유현이 워스트이긴 한데… 문유현은 갓 데뷔한 루키이니 면죄부
변준형은 자신보다 큰 선수를 막아야하는 부담감이 공격력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결국 오늘의 패배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굳이 꼽자면 애초에 없는 살림을 쥐어짜내는 스타일의 구단 운영을 펼치는 모기업이랄까…
근데 이러다가 2차전 또 이길 수도 있는 것이고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은만큼 좀더 지켜보고 싶다.

정관장은 이제 체력전으로 끌고 가면서 2차전 더 타이트하게 몰아붙이며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 한다.
아쉽게도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면 오늘 경기는 나의 이번시즌 마지막 직관이 될 것이다.
한번 더 안양정관장아레나로 가고 싶다. 힘들겠지만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의욕이 꺾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과연 2차전에서 문유현 선수는 홈 데뷔전에서처럼 승리 후 눈물의 인터뷰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