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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다이남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응우옌 뚜안(19)은 지난 19일, 친구들과 함께 땀다오 등산에 나섰다.
등산 경험이 없던 뚜안은 더위에 지쳐 휴식을 취하다 일행을 잃었다.
“내려가는 길은 하나일 것”이라는 그의 예상과 달리 어느새 길은 끊겼고,
휴대폰의 신호마저 잡히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밤이 되면서 안개는 더욱 자욱해졌다.

그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다는 생각에 냇가 근처 바위 아래 몸을 숨기고,
가지고 있던 초코파이를 먹으며 계곡물로 목을 축이며 버텼다.
뚜안이 돌아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일행은 당일 오후 6시 경찰에 신고했고,
베트남 경찰과 군·민병대 등 수백 명이 8개의 구조팀을 구성해 뚜안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21일 오전 7시 15분쯤, 계곡을 따라 뚜안의 이름을 부르며 수색하던 구조팀이 뚜안을 발견했다.
조난 37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뚜안은 탈진 상태였지만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머니에는 초코파이 4개가 남아 있었다고 한다.
땀다오 산에서 실종됐던 대학생이 초코파이를 먹으며 버틴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베트남 소비자들은 “생존의 비밀, 초코파이”
“실제로 초코파이를 먹으면 엄청난 힘이 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 24일 뚜안씨에게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며
새로 출시한 딸기맛 초코파이와 쿠스타스(한국명 카스타드),
구떼(고소미), 따요(오!감자) 등 제품 6박스를 전달했다.
뚜안씨는 “평소에도 친구들과 오리온 제품을 즐겨 먹는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