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요금 개편 관련 가짜뉴스.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뉴스를 접했다. 전기요금 체계가 개편되면서 저녁에 세탁기를 돌리면 요금이 50%나 더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 집안일을 할 수 있을 시간이 저녁뿐인데, 이때 전기요금을 더 받는 것이 적절한지 A씨는 의문이 들었다.
A씨가 접한 뉴스는 가짜뉴스다. 최근 낮 요금은 인하하고 저녁·밤 요금은 인상하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산업용 전기’에 적용되는 것으로 ‘주택용 전기’와는 무관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요금을 달리하는 ‘계시별 요금제’는 주택용 전기요금에 매우 제한적으로만 적용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생활밀착형 가짜뉴스’에 대응을 강화한다.
9일 기후부에 따르면 기후부는 다음 달까지 ‘온라인 이슈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경미한 가짜뉴스는 게시물에 댓글로 사실이 아님을 알린 뒤 게시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고 중대한 가짜뉴스는 당국에 신고하고 고발하는 형태로 대응하고 있는데 이런 대응의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