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허니러스크
화성 연쇄 살인사건, 일명 이춘재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허수아비>는 총 12부작인데
오늘 7화만에 진범이 누군지 보여줌
수사물 치고 진범이 매우 빨리 밝혀진 경우임

근데 이게 드라마의 기획 의도 때문임
<허수아비>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보다는
>그때 당시 범인 잡기에 왜 실패했는지, 그 과정에서 누가 피해를 당했는지<를
더 보여주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함




당시 다양한 공권력들이 각자의 이유로
진범이 아닌 그냥 아무 범인이나 잡아쳐넣기에 혈안이 됐고
그 과정에서 희생되고 고통받은 개개인들의 현재 (드라마 속에서 2019년=실제 이춘재가 잡혔던 해)에 드라마 후반부 초점을 맞췄다고 함
그래서 저 당시 학생운동, 빨갱이몰이 이런 시대적 상황까지 엮여서 나옴

드라마의 절반 정도는 당시 피해자들의 현재를 다루려면
범인이 일찍 밝혀져야하고 ㅇㅇ
지금까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많았지만
저기에 초점을 둔 작품은 진짜 없었던 것 같아서
뻔한 소재로 이런 개쩌는 작품이 나오게 된 듯
이 기획의도까지 완벽한
끝내주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님이 여성작가님이라는 것까지 너무 좋고..
(왼 이지현작가, 오 박준우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