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끌로에 화보인 줄”…마르디 메크르디, AI 룩북 미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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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61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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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피스스튜디오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룩북 이미지를 공개했지만, AI 생성물이라는 점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이미지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끌로에(Chloé)의 지난 2024년 봄·여름 룩북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받은 바 있어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디 메크르디는 지난 3월 24일 SNS 홍콩 계정을 통해 ‘Spring 2026’ 룩북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룩북 이미지 중 한 이미지가 끌로에가 2024년 2월 공개한 봄·여름 룩북 이미지와 에펠탑을 창문 너머로 둔 구도, 실내 창가 연출, 바람에 흩날리는 헤어 스타일링, 다크 톤 의상, 흐릿한 필름 질감 등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게시물에는 AI로 생성됐다는 별도 언급도 없었다. 이미지에는 ‘Mardi Mercredi.com Spring 2026’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이 이를 실제 촬영한 시즌 화보 또는 브랜드의 공식 컬렉션 비주얼로 받아들일 여지가 충분했다. 다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AI 생성 화보 표기 없었다”…마르디 메크르디 측의 인정

마르디 메크르디 측은 해당 룩북 이미지가 AI로 생성된 것이며, 게시 당시 AI 생성 화보라는 점을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서승완 마르디 메크르디 공동대표는 뉴스1과 통화에서 “당시 룩북 사진은 AI를 통해 생성된 것이었으며, 사전에 실무진 차원에서 AI가 생성한 화보임을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문제를 인지하고 게시물을 삭제했다”면서 “이번 시행착오를 통해 AI로 생성된 화보의 경우 꼭 표기할 수 있도록 절차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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