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아냐”…구더기 덮인 채 죽어간 아내, 남편은 지금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1817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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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구더기가 퍼질 정도로 피부 괴사에 이른 아내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육군 부사관 A씨는 “살인의 고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군사법원에서 열린 ‘파주 부사관 아내 살인 사건’ 1심 공판에 참석한 여성의당 측은 이같이 전하며 “가해자는 반성의 기미도 없이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심지어 피해자가 스스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는 점마저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측은 ‘피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거듭된 조사 출석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한 사과 한마디 없이 조사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것이야말로 고인과 유족에 대한 무례이자 패륜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망한 피해자의 몸에서 강한 외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골절이 발견됐다”며 “군검찰과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발생 이전부터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학대했을 가능성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성의당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잔혹하게 피해자를 고통에 밀어 넣은 가해자는 반드시 엄벌 받아야 한다”며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살인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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